나도 한땐 무원파였다. 아프리카 데스 방송이나 대회 방송 꾸준히 보고 그럴 정도로.


근데 작년부터 담요단 참사 이후로 무원파 탈퇴했음. 아무리 격겜에서 눈맵 사플이 논쟁거리라지만 잘하는 파키스탄 선수들을 그거 빨로만 밀어붙이는 것도 이해가 안됬고, 심지어는 담요까지 쓰는 걸 보면 파키스탄 선수들을 얼마나 업신여긴걸까 싶더라. E스포츠도 어쨌든 스포츠인데 한 게임 시리즈의 아이콘이라는 사람, 그리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그런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니 너무 아연실색해서 그 이후로 탈퇴했지.


그리고 오늘, 아주 개병신지랄을 해대는거 보고 잠까지 확 다깨고 분노해서 글을 좀 썼다. 


스파 쪽에도 부입가 두명 있잖아.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이젠 그 둘과도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 이젠 절망까지 느낄 정도야.





아무튼 시끄럽게 글 써서 미안하다. 나도 격찌인 만큼 다음엔 이렇게 시끄럽게 하진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