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떡밥과 연관된 내용이라 


원래 본인 본진은 킹황갓이랑 철권임 


킹황갓은 기술력이 밀리고 도태되면서 자연스럽게 안 하게 됨 


철권은 6까지 많이 했고 7은 아케이드에서 좀 하다가 접고 나중에 온라인 나오면서 다시 좀 하다가 접음 


생각해보니 가장 진심으로 했던건 버파4 에볼루션이었지만 FT가 나오고 5가 출시할때 아케이드가 대여 방식으로 되면서 사실상 접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시 철권으로 갈 수밖에 없었음 


스파는 3때 잠시 하다가 5때 온라인이 활성화 되면서 메인으로 하게 됨 


그리고 스6가 나오면서 철8은 구입하지 않았음 


철권은 기술 구조가 모르면 맞아야 함 


그런데 기술과 캐릭터가 양적으로 증가하는게 멈추질 않아서 철권 7 끝물정도가 되니까 심리전과 직관성에 의존하는게 줄어들고 암기량에 의해서 못 이기는 비중이 늘기 시작했음 


지더라도 게임이 피드백이 되면서 즐길 수 있다면 꾸준히 하면서 학습 곡선이 올라가겠는데 양적으로 너무 늘다보니 차라리 내가 모르는 캐릭터들은 피하면서 즐기게 되고 이 비중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안 하게 됨 


이제 게임을 철권만 하는게 아닌데 그 정보량이 늘어나는 만큼 철권에만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가 않아짐 


아니면 내가 그걸 감수하고라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큼의 재미를 선사해야 하는데 그런것도 아니라 그냥 스파 하고 말게 됨 


철8이 백대시보단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하도록 하는 방향은 마음에 들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더 심화되면 되었지 개선되지는 않아서 딱히 급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라 


사실 기술 아는게 입문 단계인데 철권은 이제 그 입문 단계 통과하는게 힘듬 


이런 식의 실력 변별은 안 좋은거 같아 

익히는 과정이 재미가 없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