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필수다."







"두가지만 묻자. 게임중에 상대방이 입력하는 걸 본다고 얻는 이득이 얼마나 된다는 거냐? 그리고 화면 보다가 상대방 입력보고 그거에 반응까지 할 정도로 니 반응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는 거?"


"게임이나 제대로 하시지 그래?"


"응? 저게 효과가 있으려나? 흠 애초에 해도 되는 건지도 확실하지 않고, 저런 식으로 하면 누가 치팅하고 있어도 모르는거 아냐?"


"얘들은 자기 게임 상대가 이런 사람인 줄 아나 봄.(짤방)"







"그냥 공버튼(커맨드가 등록되지 않은 버튼) 누르면 되잖아."


"이건 실내에서 선글라스 착용하는 거랑 똑같다. 아무도 신경 안 씀."









"상대가 자기 손 못 보게 수건으로 덮고 게임 하는건 옛날 아케이드 때 부터 있었음."


"그 '관절' 은 주변 시야로도 무슨 기술 나오는지 알 수 있나보네."


"그냥 공버튼 눌러. 이 옛날 기술 가르쳐줄게."






"니가 눈알을 180도 회전 가능하다면 의미 있을 듯."


"이 뒤에도 넌 계속 못 이겼잖아."


"왜 저러는거야?"





"이걸 왜 하는건데 대체?"


"왜?"


"게임 도중에 그걸 어떻게 봐?"







"와 이런 병신 같은거 진짜 아무런 의미 없는데... 게임이나 똑바로 해라."


"(와 씨발 못 볼거 봤다는 짤)"






요즘 그 '정강이' 가 여러 격겜 시리즈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까면서 겜안분 분탕질 해서 시끄럽잖아.


근데 이건 이미지가 더더욱 나락을 가게된 계기고, 사실 본격적으로 이미지가 크게 안 좋아진 계기는 작년 여름 시점 때 파키스탄 선수들 보고 눈맵 사플 빨이라고 선동한 사건임.


그 '정강이' 는 한창 잘 나가고 있던 아슬란 등의 파키스탄 선수들이 눈맵과 사플 덕을 많이 본다며, 2023 에보 때 스틱을 가림판으로 가리겠다고 선언함. 이후 그 사람 비롯해서 대부분의 한국 프로들은 담요를 스틱에 가리고 에보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정작 그 '정강이' 는 에보 8강에 들지도 못하고 광탈했고, 한국 선수들이 가림판을 쓰건 말건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선수인 아슬란은 에보에 이어 파이널까지 석권함으로서 그 '정강이' 의 선동이 개소리라는 걸 증명했지.


단순히 성적만 망한게 아니라, 저 위의 짤을 보듯 외국 격찌들 사이에서도 담요 사용은 놀림과 조롱, 경악만 받았지 옹호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이 사건을 보면서 궁금해진건데, 정말 저 눈맵, 사운드 플레이가 격투게임에서 승부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치는 거야? 저렇게 스케일 큰 촌극을 벌일 정도로?


난 격투게임 스파 철권 킹오브 다 해봤는데 고수의 단계엔 발도 못들여본 사람이라, 격겜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잘 알거 같아서 질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