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겁나 헷갈렸는데 오래 버티다 보니 뇌에서 서로 다른 게임이라고 구분하기 시작했는지
진짜 급한 구간 아니면 괜찮아지더군요
좋은 예시가 최근에 스파 랭매하고 나서 바로 길티 상위권 매치했는데 대공 기본기로 치고 잡기 버튼 다른거랑 공잡 대처 바로 하는게 옛날엔 되게 안 됐는데 지금은 잘 되던
길티는 일부 캐릭 제외하면 서로 이동이 되게 빠른 편이라서 무빙만으로 벽까지 라인이 금방 밀리고,
2단 점프랑 공중대시 덕에 스파에 비해 그만큼 벽에서 탈출하기도 쉬워서 뉴트럴 기동의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편인 대신
캐릭들 개성이 되게 세다 보니 네타나 상대 캐릭에 대처하려면 아크겜만의 창의적인 대응을 요한다는 점.
스파는 반대로 라시드 빼면 대시가 없고 공중 대시도 없다 보니,
움직임이 불편하고 라인이 금방 안 밀려서 그만큼 라인을 미는 필드 뉴트럴 윕퍼 싸움이 중요하고,
벽에 몰리면 탈출하기도 굉장히 힘들다는 점.
흔히 아크겜 유저가 스파하면 답답해 하고 스파 유저가 아크겜 하면 정신없어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
(또한 이점 때문에 길티 유저와 스파 유저가 라인을 민다는 개념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상당히 갈린다고 생각함)
라스는 자세 기술들이 괜찮은 대신 선자세 기술들 스펙이 애매한 편이니 뭔가 자세 잡으려고 하면 일단 왼어퍼나 컷킥을 질러두는 걸 추천.
에디는 이번에 나온 게 에디한테 카포에라 배워온 유사에디같은 놈이라,
저도 잘 몰라서 그냥 뭔가 하기 전에 우다다다해서 때리는 중인데
얘 뒤왼발왼발이 발동도 빠른 카운터콤보시동기라 도중에 그거로 개기는 거만 잘 봐서 막고 딜캐해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