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별 설명

운영 : 뉴트럴 상황이나 심리 싸움에 있어서의 난이도

콤보 : 기본기나 커맨드 기술의 연계가 얼마나 유동적인지에 대한 척도

템포 : 게임 흐름이 얼마나 빠른가에 대한 척도




-패권겜라인 (스철길)-




1. 철권 8

운영 : ★★★★★

콤보 : ★★★★★

템포 : ★★★

리뷰 : 패권겜 스철길 삼대산맥 중 국내 인지도는 가장 높은 게임이라 볼 수 있다. 격겜판에 흔치않은 3D격겜이며, 횡을 이용해 기술을 피해야 한다는 점, 타 격겜에 비해 압도적인 커맨드 기술의 빈도, 백대시나 웨이브같은 정공테크닉의 필수화 등등 여러 요소 때문에 국내 인지도에 비해 입문하기엔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게임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8에 들어서면서 (하라다피셜이긴해도) 히트시스템, 여러커맨드들의 단순화로 인해(대표적으로 공참각) 뉴비들도 고인물에게 비빌만한 여지가 생겼고, 기본기간의 연계가 유동적이기에 유튜브에 여러 콤딸 영상들이 즐비해있을 정도로 콤보치는 맛은 꽤나 좋은 편이다. 앞서 언급했듯 국내 인지도는 매우 높기에 국내에서도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플러스 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복합적 나락으로 떨어진 떼깐8... 그래도 특유의 갬성이 있으니 찍먹이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필자 플탐 128시간)




2. 스트리트 파이터 6

운영 : ★★★★★★

콤보 : ★★

템포 : ★★

리뷰 : 2D 격겜의 영원한 아버지이며,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시리즈. 격투게임의 골자를 만든 게임이다 보니 게임 자체도 굉장히 기본에 충실하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격투게임' 그 자체를 입문해보고 싶다면 가장 권장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거리를 재는 감각이나,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느 기본기를 내밀어야 하는지, 상대방의 습관을 읽고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할지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큰 게임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부분이 콤보인데, 선입력이 잘 안먹어서 툭툭 끊어지는 느낌에 클래식한 맛을 추구하다 보니 요즘 게임에 비해 콤보를 통한 한방역전과 같은 도파민 충당은 좀 힘들수도 있는 부분. 순간순간의 반응과 판단으로 풀어나가는 맛이 있고, 특히 잡기로 굴러가는 심리가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콤보를 중요시하는 유저들에겐 불호가 있을 수 있으며, 본인이 격투게임을 입문하고 싶은 동시에 바둑이나 장기처럼 신중한 맛의 갬성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바임.(필자 플탐 200시간)




3.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운영 : ★★

콤보 : ★★★★★★

템포 : ★★★★★

리뷰 : 패권겜의 신흥강자이며 스파가 모든 격겜의 시초라면 길티는 MZ격겜의 서막을 연 게임이라 볼 수 있다. 일단 격겜에 아예 문외한인 사람이 보면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ㅆㅂ...' 과 같은 탄성을 자아낼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이 중구난방해 보이나 그 특유의 맛에 한 번 맛을 들이면 쉽게 헤어나오기 힘들 정도로 높은 자유성과 캐주얼함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며, 널널한 선입력체계와 스피디한 게임 템포가 절묘한 시너지를 이루며 이는 곧 아크시스템웍스 격겜의 상징이 될 정도로 매력적인 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운영에서 별 2개라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줬지만, 잭오나 아스카같이 여러 자원을 관리해야 하는 캐릭터를 운용할 때는 별을 10개를 줘도 모자랄 정도의 극단적인 면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그러다보니 캐릭터간의 상성 밸런스가 꽤나 망가져있고, 격투게임으로서의 '깊이'를 따져봤을 땐 약간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부분도 있긴하다. 본인이 살짝 정공끼가 있거나 스피디한 액션을 추구하는 게이머라면 추천할만한 게임이다.(본인 플탐 : 243시간) 




-마이너라인-

4. 멜티블러드 타입루미나

운영 : ★★★★

콤보 : ★★★★

템포 : ★★★

리뷰 : 여기서부터는 어디 밖에 나가서 입 밖에 꺼내면 갑분싸가 되는 레벨의 게임이라 볼 수 있다. 각설하고 게임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자면 적절한 수준의 게임템포와 공방밸런스, 전작에 비해 많이 죽었다지만 사람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꽤나 높게 차이나는 콤보 등등 클래식과 MZ그 어딘가에서 놀고 있는 게임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차별점이 있다면, 바로 프랑스빵의 미학인 반격 시스템에 있다. 이 게임은 주로 기본기를 반격하는 '실드' 위주의 시스템으로 게임이 굴러가는데, 이로인해 상대가 실드를 쓸지, 실드로 막고 공격을 이어나가는 지 안 이어나가는 지, 앉아서 실드를 쓸 지 안 쓸지... 듣기만 해도 골머리가 썩어들어가기에 사람에 따라 크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게다가 하나 더 큰 문제가 있다면 개인적이지만 연출... 저예산인 티가 팍팍 들어가는 컷신 연출이 꽤나 짜치며, 본인이 연출에 꽤나 신경쓰는 타입이라면 안맞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제작진이 최근에 게임을 유기해버린 상황이라 미래시도 꽤나 암울하다. 뭐 최근에 밸런스패치 소식이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곤 한데 솔직히 이 게임 패치 주기를 보면 잘 모르겠다...(본인 플탐 80.9시간)




5. 드래곤볼 파이터즈

운영 : ★

콤보 : ★★★★★★★★★★

템포 : ★★★★★★

리뷰 : 유일하게 제목에 걸맞지 않게 필자가 ㅈㄴ게 진득하게 한 게임이자, 필자가 정공이란 증거. 길티가 MZ라면 이새긴 알파세대라 봐도 될 정도로 보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가로젓게 만드는 게임이라 볼 수 있다. 한 명도 벅찬데 3명을 조작해야 하는 3대3 격겜이며, '드래곤볼'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를 격투게임으로 형상화한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다. 그 말 그대로 일단 다른 게임과는 보법자체가 다르며, 그걸 넘어서 날아댕기면서 싸운다. 태그 게임답게 어시스트를 통해 공방이 흘러가는데, 사실상 이 게임의 운영 전반은 이 어시스트가 쏴대는 탄막을 뚫고 상대 캐릭터에게 죽창을 꽂는 공성전에 가깝다. 어시스트를 통해 콤보 2번정도 때리면 캐릭터가 픽픽 쓰러지며, 자원 사정이 넉넉하다면 아예 절명을 시킬 수도 있고, 상대 어시스트를 동시에 맞추면 그냥 콤보 한 번에 한 세트가 그대로 날아가버리는 진풍경도 종종 펼쳐지곤 한다. 본인이 스피드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사이어인 그 자체라면 이 게임을 추천하는 바이며, 할인을 자주 하는 편이므로 그 때 찍먹을 권장한다.(본인 플탐:1756시간)




-유일신 라인-




6. 던파 듀얼

운영 : GOAT

콤보 : GOAT

템포 : GOAT

리뷰 : 너무 성스러워서 우리가 손을 대기엔 너무 먼 영역에 있는 게임이다... 고이 올려드리자.(본인 플탐:감히 신성한 영역에 내 손자취를 남기는 것조차 부끄러워서 밝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