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큰 대회에 참가해서 무난하게 2일차까지 따내고 숙소갔다가 개운하게 일어나서 다시 회장옴


스태프가 나중에 시작하니까 좀 기다리라고 했는데 


짐정리도 할겸 입고있던 바지에 뭐가 묻어서 바지를 갈아입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무대 단상에서 내 이름을 부르더니 20초 안에 안오면 dq처리를 하겠다고 하는거임,,,


스태프는 나한테 와서 빨리 방송에 내보내야 한다면서 재촉하고


마음은 급해지고 바지에 발이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아서 버클이랑 지퍼만 닫고 바로 달려갔지만


딱 도착했는데도 그냥 dq처리를 해버렸음


나는 그 자리에서 누워서 좌절했는데 해설진에서는 초콜릿 몇개 챙겨가라는 농담따먹기 하더라


흑흑하면서 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