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살고있는게 제일 신기함


어릴때 가난때문에 집에 쌀없어서 밥못먹어봄 + 어머니 큰병 걸리셨었음 + 왕따 당해봄 + 20대 초반에 내명의로 5,000이상의 빚을 져본적이 있음

집주인이 나가래서 이모집에 2달 살면서 이모는 괜찮다는데 밤마다 잠도 잘 못자고 이모 눈치만 보고 산적있음



지금 적어놓고보면 이새끼 삐뚤어지거나 자살안하고 어떻게 버텼냐 할정도로 신기한데

지금은 부모님 두분 다 멀쩡하시고 내 차 있고 번듯한 직장 있고 신용카드 있고 진짜 남들 사는 것 처럼 잘 살고있음

아직도 보면 내인생에서 이게 제일신기한듯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시고 노력하신 부모님덕이 가장 크겠지만

본인이 의지 부여잡고 뭐라도 노력하는게 제일인듯 함

진짜 누가봐도 불행하게 살았고 주위에서도 애 혹시 우울증걸리는거 아니냐 할정도로 불안했었는데

그런애가 디자이너로 위치도 박았고 번듯하게 커서



격챈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