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아니라 가위기는 한데ㅋㅋㅋ

진짜 하루가 심각하게 피곤했던적이 있어서

집 오자마자 컴퓨터도 안켜고 바로 침대로 두다이브해서 잔날이 있었음 아마 이래서 가위 눌렸을꺼임 ㅇㅇ

무튼 그러다 가위에 눌려서 와 ㅅ발 ㅈ됐다 이러고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가뜩이나 지금자도 내일 멀쩡하게 출근할까 말까한 체력인데

여기다가 가위까지 눌리면 내일도 똑같이 피곤하겠다 와 이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러고 정신차리고 눈만뜨고 방 둘러보는데

쇠창살쳐진 창문을 뚫고 여자 세명이 들어오더라

거기다대고 마음속으로

진짜 무섭긴한데 미안한데 오늘만 좀 자면 안되냐고 개같이 사정함 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오면 가위 눌려준다고 ㅋㅋㅋㅋ

어차피 가위 = 귀신 아닌거 알긴하는데 그래도 무섭긴 하더라


근데 걔들이 무시하고 벽을타고서 딱 천장까지 기어서 세년중 한년이 나랑 똑같은 자세로 등돌리고있다가

ㅈㄴ 갑작스럽게 애기 몸뒤집듯이 딱 뒤집어서 나랑 눈을 마주침

순간 진짜 오줌지릴뻔했는데 그순간에도 수면욕이 솟구치더라...


그래서 모르겠다 ㅅㅂ 하고 눈감은 순간에 내위로 그자세 그대로 뚝 떨어졌나봄,물론 진짜 뒤질까봐 눈도 안뜸

근데 그상황에 다른건 하나도 안느껴지는데 이상하게 다른여자랑 키스하기 직전에

딱 남의 입술이 내입술 닿을락말락하게 있다는거 하나는 느껴지더라


그뒤로는 기억안남 ㄹㅇ 그냥 이대로가면 내일 출근 ㅈ된다 싶어서 자버림

이러고 나중에 회식때 다른사람 이야기해줬더니 귀접이다 뭐다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