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u가 내가 플레이한 캐릭터임

저 당시 비행 탄막 + 격겜이 합쳐진 혼종같은 겜이 있었는데
영어라 뭔지 모르겠고 용어도 알아먹기 힘들고 당시 팔이 ㅈㄴ 아팠어도 재밌어서 영어번역기까지 써가며 열심히 하려했는데
안 그래도 팔은 ㅈㄴ 박살 날 것 같고 영어 디코방이라 빼곡히 영어라 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보려 했는데
한 10판 남짓밖에 못했는데 양키들은 수 천판한 사람에게 뭐 니는 배울 의지다 없느니 뭐니 하면서 막타로 욕 날려서 있던 정 다 떨어짐 정체모를 줄임말 용어 써가면서 뭐라하고
조작이니 뭐니 용어부터 시작해서 겁나 어려운데 저 때 욕 먹어서 몇년간 격겜에 절때로 손 안 대게됨 격겜 하는 사람들은 저렇구나.. 하고
이 때 이후부터 격겜은 진짜 미친 재능을 가진 자만 하는구나 싶어서 안하게 됨 게임 못해서 딴 겜에서도 가뜩이나 정치질 막 당했는데

반대로 내가 하던 게임에서도 한국인은 잘하는데 북미,유럽 애들은 즐겜하거나 이상한 짓 하고 겜 겁나 못해서 조리돌림 당하는 경우도 봤는데 그 기분 알겠더라..

이번 경우도 사실 겁 엄청 먹었는데 저 때 처럼 겁나 못한다고 또 욕 먹고 할까봐 쫄았는데 예상외의 반응이라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완전 100% 달라서..


이게 참 내가 100판 1000판 해도 잘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게임을 넘 못하는데 격겜 안하는게 나으려나? 이런 생각이 많았지만
잘은 못해도 평범하게나마 해보도록 하려고 해

센트럴 픽션 넘 어렵긴 한데 es나 타오카카 같은 귀여운 애들도 있어서 생각나서 복귀했는데 뭐 게임 못하면 관전이라도 해야지

아 갑자기 눈물나려하네.. 이게 참

아무튼 다들 이것저것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