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랑 환경이 너무 달라진 게 큰 거 같음.
일단 프로급까지 잘해져보고 싶다는 열정을 지닌 젊은피 자체가 별로 없기도 하고...
까놓고 말해서 인성질이나 계급 관리만 하고 제대로 대회 준비나 심리전 영역을 갈고 닦는 사람이 거의 없다 보니
풀 자체가 옛날에 비해 너무 괴사한 느낌이 많이 듬.
게임을 잘 못 다듬어놓은 것도 잘못한 거긴 한데 내가 요새 게임 잘 안 하는 이유 중 하나엔 저런 것도 있어서.
초기엔 악귀 프로급만 만나서 겁나 지더라도 겜 자체는 재밌게 했는데(물론 그땐 매칭 문제로 같은 사람만 계속 만나서 그거대로 문제긴 했음) 요샌 전체 계급풀이 올라오니 캐주얼하게 하는 사람들 만나서 한판튀(한판튀가 나쁘다는 건 아님)만 연속 10번 이상 당하면 기운 빠져서 겜 끄게 되더라구
퀵매라도 연전가능으로 해줬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쉽... 새벽같은 시간대에서 계급 높으면 랭매도 늦게 잡히고 퀵매돌려도 3판2선으로 끝나서 다시 매칭인데 이것도 계급/철권력 기준으로 잡아서 뭔가 오래걸릴때 있고 스파 마냥 친추나 초대가 매칭끝나고 바로 가능한 구조도 아니라서 사람없을때 대전 길게 하고 싶어도 어렵고... 랭매 자체가 3판2선으로 집중해서 할 수 있는건 좋기는한데 계급 점수체계가 동계급아니면 했을때 손해보는 구조도 너무 크고 뭔가 7때 점수 반만 잃는 느낌의 도전자 어드밴티지도 없고... 철권8은 잘못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