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격붕이들을 경악시킨 리디아의 상상 이상의 새삼 문득 충무공제너럴엠페러피닉스 레아.

머레이와 하라다는 왜 이런 레아를 만든걸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격붕이와 함께 즐거운 세계문화사 탐방을 떠나보자!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별명은 불사조의 도시.
폴란드의 국장도 흰독수리.

 
그 이유는 폴란드의 전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한민족으로 치면 단군 왕검 포지션에 해당되는 폴란족 지도자 레흐가 자신의 형제들과 헤어져 정처없이 길을 걷고 있던 어느날

우연히 붉은 석양을 등지고 자신에게 내려오는 흰독수리와 마주하는데

그 독수리가 앉은 넓은 평야가 무척 비옥한 땅이라 여기를 도읍으로 삼아 나라를 일구게 됨.

이것이 폴란드의 건국 신화로 이후 폴란드는 줄곧 백색 독수리와 붉은 배경을 조국의 상징으로 삼게된다.


가령 밀딱들 꺼츄 발딱 세우는 웡드 후사르도 독수리 깃털 분장을 했고, 러시아한테 한대 때려먹히고 독립 투쟁할때도 독수리 심볼을 내세우고 열심히 싸움.


그래서 폴란드 여행하다 보면 온갖 곳에서 독수리랑 레흐와 관련된 어휘들을 접할 수 있음.


기념품 상점이나 관공서에서도 볼수있고 폴란드인들 보고 폴스카 외에도 레히아라고 한다든가 오스만 시절엔 레히스탄이라고 불렀다든가 하는 식.


웅녀를 취한 단군과 독수리의 사랑을 받은 레흐...

로마의 로물루스라든지 세계 각국의 건국신화에는 고대인들의 이해의 영역 밖에 있던 짐승들이 초인과 소통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거 같다.


오늘밤은 리디아를 통해 깊고 딥한 폴란드의 문화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잠깐, 이런 글을 언젠가 본거 같은데...?







에디와 커피 아줌마도 그렇고 반남이 7이상으로 세계각국의 문화 묘사에 좀 더 집중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

차기 신캐로 유출된 파쿰람과 덕구도 각각 태국과 호주 원주민의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묘사해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