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쪽에서 근무했는데 근처 전주식당이라는곳에서 순대국밥을 팔더라

고향생각나서 후임이랑 먹는데 순대 찍어먹으라고 소금만 줌

그래서 초장은요? 했더니 아줌마가 전주사람인갑네? 바로하심 ㅋㅋㅋㅋㅋㅋ

후임도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습니까? 이러고 물어보고 아줌마는

전주사람은 초장에먹지 그럼! 이러고 나랑 뭔가 말없는 동질감같은걸 느끼심ㅋㅋㅋ

그후로 동향사람 아들같다고 전역할때까지 갈때마다 머릿고기 서비스로 주셨는데

상병장들 부조리 대숙청때 영창+전출가는 바람에 인사 못드리고와서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