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후 레오로 몇 판 해보고 느낀 점들을 적어볼까함.
패치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식으로 운영해가야하는지도
우선 벽에서 단순히 로캔캔쯔바이트, 앞자세 압박을 이어나가던 것에 추가로
214[S]로 뒷자세 잡아버리고 애매한 거리에서 벽공방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음
벽에서 214[S]를 가드시키면 딱 bt.S가 헛치는 거리가 나옴
카이 원S도 헛치는 거리임
그래서 위 움짤처럼 색다른 압박이 가능함
필드에서도 가능은 한데,
이러고 있으면 레오 처음할 때 저능아마냥 뒷자세에서 기본기 연타하던 때가 생각나곤 함...
레오가 여러 쯔바이트 셋업들을 빼앗기기는 했으나, 여전히 강승룡 없어도 운영이 가능한 수준임
어떻게 단언하냐면... 내가 강승룡을 안쓰고 게임을 굴리기 때문이다.
초 주력기 1번, 에어스트임
멀리서 거리조절하다가 상대 헛친거 보고, 낌새 느끼고 대시 에어스트로 눕히고 기상 심리 이어가면 됨
레오의 초 주력기 2번, 5P 사겹임
레오 기상 심리는 이거 없으면 안돌아감
즉, 이거 못하면 강승룡 없이 운영 힘듬
애초에 강승룡 박을 상황을 만들기도 어려울거임
에어스트 맞추고 사겹, 각필로 벽깨고 사겹, 약승룡 맞추고 사겹 등등...
레오의 초 주력기 3번, 5HS다.
에어스트 이후 5P 사겹이 힘들 정도로 먼 경우에 사용한다.
거리가 멀어서 안전하다고 판단한 상대가 움찔거리면 맞고, 히트 확인돼서 콤보 한사바리 맞는다.
콤보에 투자할 자원이 없다면 그냥 에어스트로 마무리하고 심리를 이어나가면 된다.
내 밥줄임
5HS 이후 가드자세를 이용하면 공방이 상당히 편해지니 애용하도록 하자
이렇게 앞자세 공방을 이어나가면서 상대가 정신을 못차릴 때 쯤,
로캔캔쯔바이트로 뒷자세를 잡고 게임을 끝낸다.
로캔캔쯔바이트 이후 뒷자세 공방을 성공하면 벽을 무조건 깰 수 있다.
그럼 포지티브 보너스로 텐션이 모이고, 또 사기를 치다보면 게임이 끝난다.
짤은 패치 이전 짤방이긴 한데, 이거 여전히 됨
각필로 벽깨고 쯔바이트를 기상에 까는 것,
그리고 쯔바이트 맞추고 쯔바이트 또 까는거
이거 둘 다 여전히 가능함, 이것도 내 밥줄임
이건 아직 조금 실험 중인 공방임
벽에서 상대가 자꾸 내밀길래 뒷자세 잡고 대시 방패 한 번 조져줬음
이건 각필로 벽부수고 상대 기상에 214[S]를 깔아서 애매한 뒷자세 공방 구도를 만들어냈음
근데 이렇게 보니까 ㅈㄴ 저능아처럼 게임하는거같음....
이건 5HS 이후 에어스트만 줄창 깔다가 214[S] 깔아서 공방구도 한 번 만들어봤음
상대가 점프로 들어오면 bt.P가 어지간한건 다 쳐냄
그리고 이건 글 쓰게된 계기임
대시 bt.S 눌렀는데 암전보고 방패 연타하니까 방패 나갔음ㅋㅋㅋㅋㅋ
ㄹㅇ 레황 쌉간지네
정리하자면
굳이 5K, 2K 강승룡 안써도 게임 잘 굴러감
특히 이번에 강승룡이 너프아닌 너프를 받아서 콤보각이 진짜 애매해져서 가치가 더 떨어짐
대신,
1. 에어스트로 대치 공방을 잘 해쳐나갈 것
2. 에어스트 이후 5P 사겹을 필두로 한 기상 심리를 잘 이용할 것
3. 가드 경직이 커서, 냅다 던지고 상황 살피기가 가능한 5HS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4. 실험적이긴 한데 재미있으니까 214[S] 이후 뒷자세 공방도 즐겨볼 것
이 전제가 되어야 함
그리고 지금 레오 뒷자세 기본기 이후 앞자세 필살기로 캔슬이 안되는 버그가 있는데,
ㄹㅇ 이거 이용한 셋업 다 버려도 게임이 굴러가는게 신기함
결론은 레오는 앞자세가 튼튼해야 강해지는 캐릭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앞자세를 수련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