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이어지니까 이거 먼저 보고 오셈



장풍과 대공으로 상대를 접근하지 못하게끔 거리유지를 하는걸 베이스로 하면서 내쉬는 여기에 몇 가지 바리에이션을 섞을 수 있는데,


1. 중소닉사이드

2. 백너클(앞강손)

3. 대쉬가 있다.



내쉬 밥줄 중 하나인 중소닉사이드는 대공을 염두하고 앞점프를 뛰지 않으면서 가드를 당겼다 풀었다 하면서 걸어오는 상대에게 사용하는데,

발동과 회수가 길어 상대의 점프 공격에 취약해지는 대신 상대가 가드로 반응을 할 수 없고 다운 판정이며

발 끝에 닿으면 어지간하면 막혀도 딜레이캐치가 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막히면 -10f로 가까이서 막혔다간 오만가지를 다 맞게 되기 때문에 끝에 걸리게끔 사용하는 게 관건인데,

강소닉붐을 던지는 거리에서 조금 더 앞으로 걸어가면 끝에 걸리는 거리가 만들어진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상대가 앞으로 걸어서 올 걸 예상하고 사용 할 수도 있다는 것.


상대가 앞점프를 뛰는 건 내쉬의 장풍을 예상함과 동시에 이 중소닉사이드를 노리고 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필살기 역시 상대를 점프를 뛰지 못하게 한 이후에 사용해야 안전하다.


춘리의 ex백열각, 미카의 ex슈팅피치와 같은 전진성이 크고 발동이 빠른 필살기와

달심의 중발과 메나트의 서서중손처럼 그냥 많이 긴 기본기에는 어떻게 막혀도 딜레이캐치가 되므로 주의하자.

아예 쓰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험을 감안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정도만 생각해둬야 한다.

같은 이유로 ca로도 중소닉사이드 딜레이 캐치가 가능한 캐릭터들이 있으니 상대의 게이지 양을 보고 판단하자.


중소닉사이드가 히트하면 맞은 상대는 멀리 밀려나가는데다가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이 짧다보니

기상셋업을 깔려고 해도 후방낙법을 하는 상대에게 정확하게 깔리는 루트가 없다.

이런 이유로 접근하여 기본기를 깔기보단 강소닉붐을 깔아두는 게 주도권을 가져오는 입장에서도 편하다.

밀려나는 거리도 앞점프 공격이 닿지 않는 위치인 것도 장풍을 던지는 이유이기도 하고.


다만 내쉬가 장풍을 던지는 모션을 보고 로라, 미카, 알렉스, 캐미는 ex필살기로 들어올 수 있으니

위 캐릭터들에게 ex게이지가 있으면 장풍을 던지지 않는 게 좋다.

대신 장풍 던지는 모션과 모양이 비슷한 서서중손으로 페이크를 넣을 수 있는데,

서서중손을 휘두른 후 뒤로 가드를 당겨 모션에 속아 확정딜레이캐치가 있는 기술을 쓴 캐릭터들을 때려주면 된다.


영쿠는 중소닉사이드를 막으면 앉아강발로 쉽게 딜레이캐치가 되고, 맞고 장풍을 던지는 패턴은 붕산두로 게이지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중소닉사이드와 장풍 패턴을 쓰기엔 조금 애매한 매치업이라 이 거리를 주기보단 대공을 잘 못 치는 점을 이용하여

점프로 접근하거나 제자리 점프로 질주와 붕산두를 때려주는걸 노려보거나 내쉬의 특수기가 닿는 거리를 유지하며 괴롭히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백너클 (앞강손)

중소닉사이드보다 조금 더 짧은 거리에서 사용하는 특수기.

발동 프레임도 15f로 동일하고 가까이서 막히면 확정이 크고 점프에 취약하다보니 장풍처럼 주의해서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노말 히트 시 다운 판정이 없고 카운터로 히트 시 크러쉬카운터가 뜬다는 것과

몸을 길게 늘이는 중소닉사이드와는 다르게 아예 몸이 앞으로 가는 판정이라는 점이 다르다.


1. 장풍캐릭터와 장풍 거리에서 대치할 때

2. 상대가 중소닉사이드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걸어올 때

3. 중거리에서 상대가 장풍을 가드 하는 걸 확인했을 때

사용해주면 효과가 있다.



장풍 싸움을 하는 거리에서 내쉬가 강소닉붐을 던지면 상대는 장풍을 지우기 위해 맞장풍을 사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장풍 후딜레이가 내쉬가 더 빨리 풀리게 되면서 내쉬가 먼저 행동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



이 때 상대의 맞장풍을 쓸 거라는 타이밍을 읽고 깔아두면 장풍을 쏘려고 하는 상대를 때릴 수 있으며

이렇게 크러쉬카운터가 뜨면 강 트레지디어썰트로 연결해서 확정 데미지와 ex게이지까지 뺏어가는 리턴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장풍을 필드에서 날아가는 형태가 아닌 땅에서 즉발 형으로 솟아오르는 형태로 사용하는 네칼리 전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상대의 위치를 예상하고 사용해야 하는 네칼리의 v스킬을 움직이는 피격판정으로 피할 수 있고 필드에 깔려있는 거에 걸릴 일이 많지 않기 때문.


2번의 경우는 조금 더 멀리서 쓸 뿐 중소닉사이드와 심리가 비슷하고,

3번은 중거리에서 내쉬가 사용한 장풍을 가드 하여 굳은 상대를 앞강손으로 한 번 더 굳히는 용도로 사용해주면 된다.



대쉬

점프를 뛰자니 대공을 맞고, 앞으로 걸어가자니 중소닉사이드와 특수기를 맞는 상대는

앞점프 공격이 닿을 거리에서 앉아 가드를 굳히고 언제 들어갈지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이때가 내쉬가 앞대쉬로 상대에게 기습적으로 들어갈 차례다.


들어가는 타이밍에 집중하고 있던 상대는 내쉬가 오히려 들어오는 모습을 쉽게 캐치하지 못하는데,

이걸 노리고 대쉬 후에 잡기나 타격으로 데미지를 누적시키거나 압박을 하면 된다.

상대의 가드를 굳혀둔 상황에서도 자주 쓰이지만 내쉬의 장풍을 기다리면서

장풍무적 필살기 사용을 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거나 앉아강손과 같이 막혀도 이득인 기본기를 막거나 맞으면서 가드를 굳히고 있는 상대에게도 유효하고,

앉아강손이나 앞강발 등 콤보로 이어지지 않는 긴 기본기를 맞췄는데 콤보로 잇기엔 거리가 멀고 상대는 가드를 굳히고 있을 때

대쉬로 들어가서 잡기를 시도하는 것도 잘 통하는 편.


이렇게 대쉬 잡기를 인식시켜 상대가 대쉬에 잡기로 반응하게 만든 후에 대쉬 앉아강손으로 늦은 기본기를 사용하여 잡기 낚시를 하면 크게 때릴 수 있다.

다만 남발하면 약기본기에 잘리거나 상대의 예측 제자리 점프 공격에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그 외에


상대의 행동을 보고 대응을 하면서

상대에게 확정 데미지를 히트시키고 데미지를 누적시키기 위해 몇 가지 테크닉을 가미하면 된다.



1번 v트리거 (소닉무브)

발동 시 장풍/잡기 무적이 있고 완전무적이 4f부터 있는 순간이동 기술.

무적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보이지만, 발동 시 판정과 나타날 때 판정이 좋지 않아 억지로 키려 했다간

게이지는 날리고 상대가 깔아둔 기본기와 잡기에 맞는 일이 허다하여 지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이 트리거를 쓰는 타이밍은

1. 상대방에게 순식간에 다가갈 수 있는 걸 이용하여 장풍을 보고 대응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2. 기본기와 필살기에서 캔슬하여 턴을 가져올 때 사용하거나

3. 기본기에서 장풍으로 캔슬하는 상대의 공격에 끼어들 때 사용하면 된다.


장풍 캐릭터들은 장풍을 사용할 때 뻗는 팔 쪽에 피격판정이 늘어나면서 40f 이상 무방비 상태가 된다.(가일, 내쉬 제외)

장풍을 사용하는 걸 보고 뒤로 레버를 당긴 채 v트리거(소닉무브 블리츠 에어) 점프강손으로 장풍을 쏘는 손을 때려주면 된다.

가일의 소닉붐과 내쉬의 강소닉붐은 후딜레이가 40f 미만에 장풍을 사용하는 피격판정이 다른 장풍캐릭터들에 비해 작은 편이므로

가일은 중립으로 사용하는 소닉 무브 하이드로 딜레이 캐치를 해줘야 하고

내쉬는 판정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 때문에 중립 지상 v트리거가 닿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소닉 무브 블리츠 에어로 딜레이 캐치를 해주면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내쉬의 v트리거 게이지가 모두 차있는 동안에는 상대가 장풍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고,

그 동안 내쉬는 더 많은 소닉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 우선권을 가져올 수 있다.


확정으로 때릴 때 더 큰 데미지를 주기 위해 콤보 파츠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닉붐과 ex트레지디어썰트에서 캔슬을 한다.

소닉붐으로 캔슬을 할 때는 레버를 앞으로 민 채로 사용하는 v트리거(소닉무브 스틸 에어)에서 점프강손으로 시작하는 콤보로 데미지를 넣어주면 되고,

ex트레지디어썰트로 캔슬을 할 때는 소닉무브 스틸 에어에서 점프강발로 시작하는 콤보를 써주자.


단타로 사용하는 기본기나 특수기, 필살기를 상대에게 닿게 일단 써둔 후 v트리거까지 캔슬하면서

상대에게 히트했는지 확인한 후에 후속타를 넣어주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앞강발과 앞강손 히트 시 소닉무브 하이드로 캔슬해서 앉강손부터 콤보를 넣어주면 되고,

중소닉사이드 히트 시 소닉무브 하이드로 캔슬해서 에어본 상태의 상대에게 약간 느린 앉아강발을 쓰거나 빠른 ex소닉사이드를 사용하면 콤보로 이어진다.

앉아강발은 약간 기다린다는 느낌으로, ex소닉 사이드는 칼 같은 타이밍에 안 쓴다고 헛치는 건 아니므로 히트한 걸 보고 넘어와서 바로 써주는 느낌으로 연결하면 된다.


고우키의 서서중발 캔슬 ex장풍(이건 최근 패치로 약기본기로 끊거나 제자리점프로도 피할 수도 있음),

라시드의 구석에서 서강손 캔슬 ex월윈드샷, 풍림류의 앉아중발 캔슬 파동권, 내쉬의 서서강손 강소닉붐 등

기본기에서 캔슬로 장풍을 사용하는 패턴에 장풍무적인 v트리거를 사용하여 빠져나옴과 동시에 때려줄 수 있다.

상대의 패턴을 보고 장풍을 사용할 타이밍에 레버를 뒤로 한 채로 사용하는 v트리거에서 점프강손부터 때리면 된다.


류가 흔히 쓰는 앉아강발 크러쉬카운터 히트 후 타이밍에 맞춰 가드브레이크 판정인 장풍을 깔아두는 패턴과

고우키의 참공파동권 패턴(1번 트리거 참공파동권은 탄 속이 느려 오히려 내쉬가 맞게 되므로

장풍을 막고 v리버설로 게이지도 한 칸만 쓰면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선택하자)에도 사용할 수 있고, 장풍 판정인 ca를 피할 수도 있다.



- 앉아중발 1번 v트리거 소닉무브 하이드

앉아중발이 긴 대신 필살기로 캔슬이 되지 않는 내쉬를 상대로 세게 안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중거리에서 하단 가드를 굳히지 않는 상대에게 사용하는 공격 루트.

구석에 몰렸을 때 구석 탈출하기에 좋고, 중거리 싸움에서 하단 공격부터 시작하여 공격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

앉아중발을 히트하고 v트리거로 캔슬하면 앉아중손, 앉아강손, v스킬로 시작하는 콤보(v스킬은 최근 패치로 히트 시 뒤중발 강소닉사이드가 콤보로 이어짐)를 넣을 수 있다.

앉아강손과 v스킬은 발동 프레임이 느리기 때문에 빠르게 내밀어야하기 때문에 히트확인도 할 겸 넉넉하게 이어주려면 앉아중손부터 시작하는 콤보를 쓰면 된다.

막혀도 내쉬가 +5f로 이득인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심리를 걸 수 있다. 막고 약기본기로 개기는 상대에겐 앉아중손으로 프레임트랩을 깔아둘 수 있고,

가드를 굳히는 상대에게는 약간 앞으로 걸어 잡기를 시도할 수 있다.

프레임트랩과 잡기 심리로 늦잡풀을 쓰게끔 유도한 후에는 동일한 상황에서 살짝 늦게 앉아강손을 내밀어 잡기낚시 심리를 걸어줄 수 있다.



- 초핑어썰트(앞중손)

발동 22f에 막히면 –6f로 발동이 빠른 편이지만 막히면 딜레이캐치를 당하는 중단인데,

발동 9f부터 잡기 무적인 점을 이용하여 잡기낚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앉아있는 상대의 가드를 깨기 위해 쓰기도 하고 잡기 심리가 걸리는 타이밍에 사용하기도 한다.


상대가 늦잡풀로 가드를 하는 타이밍에 잘 통하는데,

1. 점프공격을 가드 시킨 후 중단

2. 서서약발 가드 시킨 후 중단

3. 앞대쉬 잡기를 인식시킨 다음 대쉬 후 중단

정도로 추릴 수 있다.


특히 3번은 마무리용으로 매우 좋은 게,

대부분의 유저들이 피가 거의 없을 때에는 함부로 기본기를 내밀지 못하고 앉아 가드를 하다가 대쉬에 반사적으로 잡기로 반응하기 때문.



- 니바주카(앞약발)

끝거리에 히트하지 않는 이상 히트해도 내쉬가 불리한 상황이 대다수라 사용하기에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딜레이캐치 용으로 쓰거나 장풍 거리에서 기습하여 들어가는 용도 등으로 상황에 따라 사용해줘야 하는 특수기.

발동 7f로 가일의 니바주카보다 1f 빠르고 더 멀리 나가는 기술이라 메나트 서서중손, 카린 앉아강발, 내쉬 앉아강발 등 막았을 때 기본기가 닿지 않을 정도로 멀리 벌어지는 필살기들의 딜레이캐치를 이걸로 때려주면 된다.

전진하는 거리가 장풍대공 심리로 싸우는 중거리보다 약간 더 짧은 정도인데, 장풍 캐릭들의 장풍을 사용하는 손의 피격판정을 때리기에도 괜찮은 편이고, 앞대쉬처럼 기습적으로 사용하여 헛친 걸 상대가 반응하지 못했다면 잡기나 타격으로 압박도 가능하다.

앉아중발이 끝에 상대가 가드/히트 된 후에 사용하면 끝에 닿는 거리가 만들어진다.



- 주입

기본기에 필살기 커맨드까지 입력해둠으로서 헛치면 기본기만 나가도 히트/가드 되면 필살기까지 이어지는 테크닉.

(자세한 개념은 http://sf5.co.kr/definition 에서 확인하자.)



앞서 이야기한 앞중발과 앞강발 거리에서 내쉬의 특수기가 막히면 가드백이 커서 거리가 상당히 벌어지게 되면서

상대가 짧은 기본기를 내밀면 닿지 않는 거리가 얼추 만들어지는데,



이 때 헛치는 상대의 기본기를 주입으로 때릴 수 있다.

상대의 대쉬 타이밍과 특수 대쉬(로라 v스킬, 이부키 안개달리기) 타이밍을 미리 읽고 깔아두듯이 써도 된다.

보통 사용하는 건 서서중손이나 서서약손에서 소닉사이드까지 입력해두는데,

앉아있을 때 헛치는 기본기를 가진 캐릭터들(가일, 류, 이부키, 캐미, 알렉스 등) 상대로는 앉아 있다가 반응할 수 있는 앉아중손 소닉사이드도 유효하다.


가드를 굳힌 상대에게 막히거나 앞서 입력해둔 기본기를 공중 히트되어 필살기를 헛치게 되면 도리어 세게 맞을 수 있으니

적이 뭔가를 내밀었는지 상황 확인을 하면서 사용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 ex소닉붐

중기본기 압박에서 턴을 한 번 더 가져올 수 있는 유용한 압박수단.

막히면 +2로 잡기로 잡거나 3f 캐릭터에게는 뒤중발로, 4f 캐릭터에게는 앉아중손으로 압박을 지속할 수 있다.

히트상황이 타수마다 다른데, 1타만 히트하면 +4f지만 2타까지 히트하면 +3f라

약기본기에서 시작하는 콤보까지 넣으려면 1타에서 끊어야 하고 2타까지 전부 히트시킨 후에 리셋 상황을 만들어줘도 되므로 취향 것 사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론 2타까지 사용하는 걸 선호함.

2타까지 전부 사용하면 전진 거리도 커서 상대를 구석으로 몰 때나 구석에서 상대를 밀어내면서 벗어나려 할 때에도 도움이 되고

v트리거 캔슬로 자리도 바꾸면서 콤보 데미지를 넣어줄 수 있다.



- 리셋

내쉬도 ex트레지디 어썰트와 트리거를 사용하면 정역을 헷갈리게 하는 정역 리셋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매우 제한적이기도 하고 내쉬가 불리한 상황이 대부분이라던가 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와 같은 리셋보다는 프레임 상으로 유리한 상황을 가져오는 리셋을 사용하는 걸 추천하는 편이다.



1. 서서중손 - 니바주카

서서중손에서 약발과 강손까지 입력해두면 상대를 다운시킬 수 있는 타겟콤보에서 니바주카 까지만 입력해놓고 +3f의 상황을 가져오는 셋업.

서서중손이 확정으로 히트되는 상황에서 필드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v트리거를 포함한 콤보를 사용할 때 트리거 보정이 걸려 낮아진 데미지를 넣는 것보다 이 리셋으로 리턴을 가져오는 걸 시도를 해봐도 좋은 편.

앉아중손과 잡기로 타격잡기 심리를 심어준 후에 앉아강손을 늦은 기본기로 사용하여 잡기 낚시를 하면 된다.

상대는 니바주카를 지상에서 히트했다고 내쉬 불리라고 생각하고 약기본기를 내미는 게 대부분이므로 처음엔 앉아중손으로 상대가 이 리셋을 아는지 확인해보고 이후 잡기 낚시 심리를 거는 게 좋다.



2. ex트레지디어썰트 - v트리거캔슬(스틸에어) - 점강발 - 니바주카

ex게이지와 트리거를 사용하는 리셋.

ex게이지와 v트리거 게이지 전부 필요하기 때문에 하므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루트는 아니다. ex트레지디 어썰트를 맞추면 상대를 멀리 던져버리기 때문에 상대를 구석에 몰거나 구석에서 탈출할 때 사용하는 정도.

니바주카를 히트하고 내려오는 내쉬가 +6f 이득이므로 앉아강손부터 깔아둬도 된다.




- 콤보는 언제 씀?


기본적인 콤보와 프레임트랩 루트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2d_fightgame&no=295265

이 글을 참조.


1. 점프 공격을 성공시킨 후

2. 상대방의 필살기 또는 기본기를 막고 딜레이 캐치를 할 때

3. 주입을 성공했을 때

4. 헛친 걸 윕퍼니쉬 할 때

5. 기상셋업을 깔면서 프레임트랩을 사용할 때


견제 위주로 운영하는 캐릭터다보니 파고들어서 풀 콤보를 맞출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한 번 기회를 얻으면 세게 때려주자.





지금까지 일반적인 운영 법에 대해 설명했는데,

게임이 이대로 무난하게 흘러가면 좋겠지만 상대 또한 내 심리를 잘 읽고 한 번 넘어뜨리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턴을 넘겨주는 상황도 있는 법이다.



- 그럼 이 캐릭터로 방어하는 법은?


정신 놓지 말고 잘 막는 수밖에 없다.


무적기도 없고 빠르게 개길 수 있는 3f 약기본기도 없고 무적기 심리를 이용한 기상 개기기도 방어 선택지에 없는,

일명 3없무없 찐따 캐릭터는 별 수 없다. 넘어지면 턴을 완전히 뺏기게 되고, v게이지 없이 그대로 구석으로 몰리면 죽는다고 봐야 한다.


다만 방어하면서 상대의 공격 틈을 노리거나 상대의 노림수를 읽고 대응하는 방법이 없지는 않으니

거리를 벌려 빠져나올 타이밍과 기본기로 개기는 타이밍을 보고 있어야 한다.



1. 상대의 기본기를 막고 어느 정도 거리가 벌어지면 상대의 긴 기본기가 닿기 전에 백대쉬로 나올 수 있다.

기본기가 몸에 닿기 전에 뒤로 빠르게 빠져 나오는 방법으로 걸음이 느린 내쉬는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테크닉.

잡기무적에 에어본 판정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잡기/커잡을 예측하고 쓰거나 프레임트랩 사이에 약하게 맞을 걸 각오하고 사용할 수도 있지만,

상대 캐릭터들 또한 백대쉬를 잡는 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고 사용해야 리스크가 없는 편이다.


2. 압박 사이에 잡으려고 하거나 계속 압박하기 위해 걸어오는 건 앉아약손으로 끊어줄 수 있다.

살짝 걸어오는 걸 반응하는 게 쉽지 않지만 실제로 이걸 반응하는 유저가 있긴 있음.



3. 압박하다가 앞으로 뛰는 역가드 점프는 백점프 약손 공중대공이나 공중잡기로 거리를 벌리면서 빠져나오거나 니바주카로 빠져나온다.

구석에 몰렸을 상대를 멀리 던져버리는 공중잡기와 자리를 바꿀 수 있는 니바주카가 유용한 편.



4. 구석에서는 타격 무적인 v리버설로 빠져나오자.

발동하는 동안 타격엔 통짜로 무적인데 발동에 잡기무적이 없고 빠져나온 이후에도 잡기와 장풍에는 무적시간이 그보다 짧다보니

발동 전에 잡기에 잡히거나 따라와서 잡기를 쓰는 경우가 있으니 경직이 큰 기본기를 막은 후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v리버설 쓰다가 이거 맞으면 상대방 리스펙트 해주고



5. 구석에 몰아놓고 앞뒤로 이동하며 거리를 재거나 대쉬로 들어오려는 상대에게는 하단 중발 또는 앞강발,

ex소닉붐 1타를 히트 또는 가드 시킨 후 v트리거 캔슬로 구석에서 빠져나오면서 턴을 가져오는 게 꽤 유용하다.

히트되면 구석에 상대를 몰아넣을 수 있으니 상황이 더 좋아진다.



6. 잡기와 커맨드잡기, 중단, 제자리 점프와 백대쉬를 커버하는 ex소닉사이드를 지르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타격계열이 깔리면 기게이지도 날리고 맞을 건 또 맞아버려 상황이 더 안 좋아지므로 남발은 하지 말 것.

미카와 장기에프처럼 커맨드잡기 후 상황이 좋아 연속 잡기 심리가 센 캐릭터와의 매치업에서 유용하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듯이

몰렸다고 당황하지 말고 상대의 노림수에 맞춰 늦잡풀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주고 압박을 받는 도중에 생길 것 같은 틈에 끼어들어 기회를 다시 얻는 방법을 물색하는 데 집중하자.

단 캐미에게 물리면 답이 정말 없다. 붉은 곰이라 불리는 고우키 전도 할 만 하다고 말했던 내쉬하는 프로 본짱도 포기한 매치업이니 마음을 비우는 게 속편하다.

다만 이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건 아니고 지더라도 캐릭터의 한계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는 이야기이므로 게임에는 최선을 다 하자.




일반적으로 하는 행동에 대해 쭉 작성해보았는데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내쉬가 노릴 수 있는 요소와 행동할 때 주의해야 하는 점 등 매치업에 관한 이해는 게임을 해야 알 수 있으므로

실전 게임을 하면서 이 상황에서 뭘 해야 하는지 시도해보고 트레이닝도 돌려보고 유저들에게 물어보면서 차곡차곡 익혀두면 된다.


사실 그거까지 다 쓰려면 지금까지 쓴 만큼 양의 내용이 또 나올 거 같아서 안 쓰는 거 맞음.




가끔 있는 입문자를 위한 마음도 있고 한 번 정도는 격투게임 관련 공략을 싶다는 생각에

각 잡고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써봤는데 내쉬하려는 / 하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함.

그럼 ㅅㄱ


-제목이 졸라 라노벨 같은 건 의도한 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