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나 입문자 아니면 알아서 백스페이스 하자.

 

격겜 완전 첨하는 뉴비거나 딴겜 하더놈이면 깨알 같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다들 컴까기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찌 활용해야 되는지는 말을 안해준다.

읽어보고 참조해서 컴8센세에게 교습 받도록 하자.

 

[1]루키부터 울브까지.


1. 시작하기

 

컴센세의 레벨은 네가 처음에 못 이기거나 겨우 비비지만 질 정도로 해두는게 좋다.

완전 뉴비라면 5,6레벨. 다른겜 좀 하더놈이면 첨부터 8레벨 해두는걸 추천한다. 너무 어려우면 7로 맞추자.

컴까기로 그럼 뭘 배우냐?

 

-기술과 기본기를 가드하면서 불리와 유리한 프레임을 알아보자

 

프레임 표를 보라는 소리가 아니다! 입문부터 프레임표 보면 이해도 안되고 머리 터진다!

 

컴퓨터의 공격을 가드 한 후 자기 캐릭터의 기술이나 기본기로 때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방법이다.

단순히 컴에게 이기기 위해 패턴을 파악하려 하지 말것. 배울 점은 다시 말하지만 가드 후에 기본기나 기술을 내밀어 보면서 딜레이 캐치가 되는가 또는 내밀다간 내가 처맞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보기엔 내가 반격할 수 있어 보이는 큰 동작이어도 상대가 유리인 기본기가 있고 보기와 달리 후딜레이가 커서 내가 때릴 수 있는 기술이나 기본기도 있다.

이걸 컴이랑 싸우면서 방어후 기본기나 기술을 내밀어 보면서 익히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고 컴도 사기치는 기본기나 기술이 있는데 이 경우에만 프레임표를 보자.

몇 프레임 이득이다 이걸 굳이 외우지 말고 내가 유리인가 불리인가만 기억해둬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어차피 불확실하면 가장 빠른 약기본기를 쓰니까. 이 계급에선 한대라도 더 때리는게 이득이다.

공격의 경우엔 컴이 딜캐를 잘 못하지만 너님이 딸피 일 때는 확실히 딜캐를 해준다. 기본기나 기술로 공격해서 내가 반격 받는지 확인해 보자.

하지만 컴의 특성상 확인하기 좋은 것은 공격을 방어 쪽이다. 여러 캐릭과 싸워보며 내 캐릭터로 가드 후 뭘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이렇게 모든 캐릭터와 대전해보면 랭매에서 어떤 캐릭터와 만나도 기술과 기본기의 유불리를 기억할테니 많은 도움이 된다.

 

-몇몇 컴센세는 사람이 쓰는 패턴 몇가지를 쓴다

 

대표적으로 달심이랑 장군, 가일이 있다. 달심의 경우 요가 파이어 후 텔레포트로 역가드를 노리고 장군은 니프레스(재주넘으면서 발로 까는 ㅅㅂ기술)로 딜캐를 애매하게 만들고 가일은 간단한 파동승룡 패턴을 쓴다.

풍림류는 중거리만 되면 아도겐을 쓰기 때문에 장풍압박을 어느 정도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기 캐릭터로 반격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키워보자.

필자의 경우 스파 입문후 컴8 달심에게 30연패 하면서 배운 점은 텔레포트 역가드시엔 약손으로 끊기. 늘어난 팔 다리가 내 몸에 닿지 않는 곳에서 회수하는 팔과 다리를 때리면 된다는걸 익혔다. 이런 식으로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대처법을 익힐 수 있으니 패턴을 파악하려 말고 대처법을 생각해 보자.

물론 사람과의 대전은 심리전이기 때문에 컴에게서 배울건 대충 이런 패턴이 있고 어떻게 내 캐릭터로 대처할 수 있는가만 어렴풋이 알면 된다.

 

-상황 연습과 잡기를 의식하자.

자신이 잘 못하는 대처는 트레이닝을 돌리자. 대공이 약하다면 더미에게 점프 공격을 시켜서 어류겐이든 기본기 대공으로 쳐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연습이 되면 점프 공격을 잘하는 컴센세와 싸워보면서 자신의 대공처리 능력을 실험해 보자. 점프 공격을 잘 하는 컴8센세는 지구 대통령과 블랑카짱이 있다

애매모호한 적의 기술의 경우 직접 트레이닝에서 써보고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적극 활용하자. 뉴비의 경우 커맨드 잡기가 가드불능에 잡기 풀기도 안되는걸 모르니 지금이라도 알아두자.

 

이 겜은 잡기 게임이기 때문에 늦잡풀에 대해서 영상을 보고 트레이닝을 돌려서 해보자. 이 늦잡풀은 울골까지 써먹는 테크닉이지만 매우 배우기 쉽다.

이것도 보기 싫다면 항상 적과 접근시 잡기풀기를 염두해두자. 스파의 잡기는 눈으로 보고 풀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초접근전시 잡기가 나올거라 생각하면 풀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상대도 잡기를 잘 풀지 못하니 공격 중간중간에 잡기를 섞어두면 데미지를 누적시키기 좋다.

 

 

2.콤보깍기

 

-가장 기본이 되는 점프로 시작하는 콤보를 익히자

 

점프 중기본기나 강기본기 후 이어지는 콤보를 말한다. 간단한 예로는 점프 강발 -중손 -아도겐처럼 3대를 때리는 스타일이다. 난이도가 쉽고 데미지도 잘 뽑는다. 대공 기술이 없는 상대방 캐릭터 상대론 뉴비 기준에선 꽤 안정적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

 

-필드에서 쓸 수 있는 콤보 한 두개를 익히자

 

역시 예라면 위의 점프 공격을 빼고 중손 아도겐이 되겠다. 즉 기본기를 캔슬하고 기술이 곧바로 나가도록 연습해보자. 특히 상대를 다운 시킬 수 있는 기술로 캔슬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내가 주도권을 얻어서 계속 공격을 하거나 도망칠 수 있다.

 

-슈퍼캔슬에 익숙해지자.

 

캐릭마다 몇 기술은 맞추거나 가드시킬시 곧바로 CA(게이지3칸 필살기)를 쓸 수 있다. 모든 캐릭마다 트리거를 활용해서든 그냥 콤보를 통해서든 이 슈퍼캔슬을 통해 체력을 반 날리는 실전 콤보가 있다.

실제론 기회는 잘 안온다. 다만 손에 익혀두면 부분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매우 도움이 된다.

아무리 못해도 중기본기-기술-ca만 넣어도 체력을 1/3이상은 날릴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 넣으려 하지 말고 저렇게 부분적이라도 쓸 수 있도록 슈퍼캔슬에 익숙해지자.

 

 

3. 비슷한 계급과 라운지를 하자

 

자신감도 얻을 수 있고 본인이 랭매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기의 패턴이 얼마나 통하는지 맛 볼 수 있다.

뉴비라서 루키 등급일테니 브론즈나 슈브, 같은 루키끼리 만나 라운지를 해보자.

게임 후 리플레이를 보고 자신의 실수 한 부분을 연습하고 상대의 어떤 공격에 내가 당황하고 대처를 못했는가 확인하자. 이때 제대로 가드 못해서 맞은 상대방 캐릭터의 기본기나 기술에 한정해서 프레임표를 보면 좋다.

 

 

[2. 울브부터 울실까지]

 

1. 콤보 성공율을 올리자

 

필자의 체감상 실버부터 상대가 콤보 미스가 엄청 줄어든다.

이 말은 너님도 콤보 미스가 어지간해선 안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주 쓰는 콤보나 한방을 노릴만한 콤보는 당연히 90%이상 성공률을 가지도록 한다.

기회가 올 때 최대한 많이 때려야 이기는 법이다.

 

 

2. 약점을 보완하자

 

앞서 루키~울브에서 이야기 했지만 여기선 더욱 중요하다. 리플레이를 보면서 자신이 잘 못하는 부분을 체크하자. 습관을 고치는 찾아서 고치는 것도 매우 좋다.

대표적인 습관이라면 대시 잡기에 의존하거나 방방충(점프공격만 한다), 큰 한방이나 데미지가 큰 기술만 노리다가 역전당하기, 대공 반응을 못해서 가드만 하다 죽기 정도가 있다.

본인이 모르겠다면 남에게 리플을 보여주고 물어보거나 본인이 자주 하는 패턴을 찾아서 보완해 보자.

대시 잡기가 버릇이라면 대시 이후 약기본기-중기본기를 해보거나 방방충은 필드전을 연습해보거나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필자는 실버때 7개의 습관을 찾았고 5개를 고치고 골드에 안착했다. 정 안 고쳐지는 습관은 맞아서 패배로 떡칠을 해야지 고쳐지기도 한다.

 

3. 자신의 주캐는 물론 상성인 캐릭터, 자주 보는 캐릭터의 프레임은 알아두자.

 

위의 프레임 이야기가 왜 또 나오냐고? 브론즈까진 대략적인 유불리로만 게임을 했다면 이젠 제대로 숫자공부를 해야 한다. 왜냐? 더 아프게 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자신의 주캐에 대해선 프레임의 유불리를 확실히 알아두자.

프레임을 알아두면 리플을 보면서 왜 맞았는가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프레임으로 사기를 치거나 상대의 프레임 트랩에 끼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골드 이상으로 올라가는데도 필수적이다.

예를 들면 트리거 킨 켄의 강용권은 가드 당하면 -2. 상대가 프레임을 몰라서 보통 강용권처럼 -4인줄 알았다면 ex승룡으로 반대로 엿을 먹이거나 가드를 해서 잘 모르는 상대를 당황 시킬 수 있다.

 

4. 자기 캐릭의 날먹과 유리한 거리를 익히자.

날먹이 있는 캐릭터라면 적극적으로 쓰자. 주로 가드시 +프레임이거나 또는 다지선다를 강요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아니면 처음 보면 반응하기 힘든 패턴도 포함된다.

좋은 예로는 미카의 풀차지한 강발이 있다. 실버대까진 반응하는 사람도 엄청 적고 가드 시킬시 이득이라 계속 압박할 수 있다. 이런 캐릭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갈 수 있는 기술이나 기본기를 적극 사용하도록 하자. 상대가 반응을 못한다면 상대가 파훼할 때까지 계속 쓰자. 본래 게임은 날먹으로도 이기기만 하면 장땡이다!

 유리한 거리는 캐릭마다 다르다. 접근전을 해야하는 캐발년 같은 스타일은 계속 다가가야 하고 반대로 니가와 캐릭은 거리를 벌려야 한다.  기본기나 기술을 내밀어도 안전하거나 계속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거리. 니가와의 경우 안전하게 반응할 수 있는 거리를 자신의 주캐에 맞게 파악해야 한다. 자기보다 윗계급의 리플을 보면서 어떻게 접근하는지, 거리를 유지하는지 확인해도 좋다.

거리는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기에 라운지로 아니면 자주 만나는 캐릭을 직접 사용해보면 대처하기가 쉬워진다.

 

자기 캐릭터의 기술이나 기본기에 대해 감을 익히고 어디서 막아야 기술이어도 딜캐를 당하지 않는지 알아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장군의 약 니프레스는 가드시 -4지만 거리만 잘 맞추면 초보입장에선 개사기에 딜캐도 못하는 기술로 착각시키기 좋다. 칙칙이의 스트레이트나 시체의 중소닉 사이즈도 그런 부류다. –프레임이지만 거리만 잘 맞추면 반격을 당하지 않거나 소수 캐릭터만 딜캐가 가능하다.

프레임으로도 유리하게 또는 피해없이 갉아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캐릭마다 특징을 잘 파악해두면 적으로 만나도 대처할 수 있다.

 

요약하면 자기가 유리한 거리에서 싸우고 꼼수와 날먹으로 무장할 것.

 

여기까지 루키부터 울실까지 가는 길이었다. 친구놈 상대로 테스트한 결과는 컴8 상대로 꽤 승률이 높아진 후 실버까진 그냥 가고 실버부턴 어느 정도 대전경험을 통한 심리전과 잡기, 콤보 성공율이 승패를 좌우했다. 격겜이 입문시 배울게 많다. 더러워도 최소한 계급 오르는게 목적이라면 정확한 수치는 몰라도 프레임 유불리만큼은 어렴풋이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