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뉴비가 아니면 백스페이스 살포시 누르자.

글들이 순서가 뒤죽박죽이다.오직 이 두 글을 버티고 넘어온 강려크한 뉴비만이 이 글을 읽을 자격이 있다.안 읽었다면 먼저 보고 오자.글들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 글은 2번째다.

1번째 환불할지 게임할지 선택의 시간 https://m.dcinside.com/board/2d_fightgame/474431?headid=&recommend=&s_type=all&serval=뉴비

3번째 루키부터 울실까지 https://m.dcinside.com/board/2d_fightgame/473913?headid=&recommend=&s_type=all&serval=뉴비


캐릭터 선택은 다분히 취향을 탄다.여캐만 좋다고 빨거나 반대로 그뉵그뉵한 친구만 보면 손이 먼저가거나.여기선 제정신 박힌 일반인이라고 상정하고 여러가지 케이스를 적어두겠다.너님이 격겜을 하는 순간부터 이미 제정신이 아니란게 함정이지만.


1. 스탠다드형

모든 게임에서 시작시 커서가 위치한 캐릭터.또는 초보에게 권장하는 그런 기본형 캐릭터 분류다.격겜에서 스탠다드란 모난것 없이 기본에 충실한 경우가 대체적이다.
이 분류에 속한 친구들은 류, 켄, 고우키 등등이 있다.나쁘지 않고 괜찮은 기본기와 특수기, 장거리 견제를 할 수있는 장풍, 안전하게 대공처리 가능한 대공기술, 장풍을 무시하거나 짤짤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돌진기.이렇게 게임에서 자주 쓰일만한 기술을 갖춘 안정적인 타입이다.

이 스탠다드에 속하면서도 켄과 고우키는 러시형에 속한다. 이 글에 한해 스탠다드형에 정의를 내리면 일단은 다 갖춘 만능형이라고 정의하겠다.

단점이라면 안정적인만큼 사람마다 비슷한 운영이고, 그만큼 다루는 재미는 좀 심심하다.랭크매치나 캐매에서도 자주 만나는만큼 상대가 경험이 많아 대처방법을 잘 알기도 한다.

주캐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사용시 대략적인 게임의 운영법, 조작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만져봐도 좋은 타입이라 하겠다.


2. 니가와&아웃파이팅


상대방과 관객들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다. 대표적으로 가일, 달심, 팔케 등등이 있다.

이 친구들은 돌격해서 조지기 보단 가만히 자리를 지키거나 방어적으로 게임을 한다. 또는 자신이 가고 싶을때만 가서 패고 빠지는 스타일이다. 뭔가를 던져놓고 상대가 반응하면 그걸 쳐내서 거리를 벌리는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스탠다드 형에 비해 이런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뉴비가 쓰기엔 어려울 수 있다.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보단 야금야금 우위를 가지며 갉아먹거나 상대를 말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급한 사람은 잘 맞지 안거나 본인이 말려서 러시타입의 캐릭에게 털릴 수 있다.

다만 본인이 만져서 손에 잘 맞는다면 상대에게 심리적으로 우위에 섰다고 느끼거나 게임을 잘 풀어나간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에 은근 보이는 타입이다.

3. 러시형


2번과는 달리 무조건 내가 가는 스타일이다. 대표적으로 캐미, 장군, 라시드 등등이 있다.

이 친구들은 어찌보면 스탠다드 형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다만 방어능력 보다 공격 능력이 뛰어나서 적극 공격을 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 타입이다.
방어자 입장에선 미친듯이 가드와 잡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는 친구들이다.

장풍이 있거나 장풍을 무시하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고 기본 이동속도나 대시가 빨라서 방어자 입장에서 반응하기가 어렵다. 기본기 공격이 대체적으로 +프레임으로 도배되어 있어서 뭔가 내밀기도 어렵게 만든다.

단점으로는 공격능력에 비해 방어 능력이 하자가 있거나 체력이 낮음등의 문제가 있다.다만 스파5는 공격자가 매우 우세한 게임이라 자신이 선택한 캐릭의 조작과 운영에 익숙해진다면 방어 능력만 보완시 강력해진다.


4. 잡기형


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그 친구가 있는 타입이다.스파5는 잡기 게임인데 이 친구들은 잡풀을 못하는 커맨드 잡기라는게 있다. 환장한다.
캐릭터론 장기에프, 미카, 로라가 있다.
장점으론 일단 붙으면 방어자 입장에서 3번 러쉬형 보다 더 환장하게 만드는 심리전이 가능하다.
러시형의 경우 기본기와 잡기로 가드를 부수는데 이 친구들은 가드로도 해결 못하는 커맨드 잡기 때문에 방어자는 백대시나 점프로 도망쳐야 한다.
즉 방어자 입장에선 이 친구들이 붙으면 찍기좇망겜 ㅅㅂ 접는다란 말이 나온다.


단점으론 응 못붙어.
붙으면 좇되는걸 알기 때문에 너님 캐릭터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똥꼬쇼에 심안까지 개안해서 미친듯이 도망쳐 다니는 상대방을 볼 수 있다.
또 무적기가 아닌 아머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어에 몰리면 이쪽도 다소 답답해진다.

특히 장풍에 대한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장풍캐를 만나거나 2번 니가와형을 만나면 게임을 접고 싶어진다. 붙어서 상대를 좇되게 만들고 싶다면 추천하는 타입이지만 접근하는 운영력을 가지기가 뉴비가 가지기엔 다소 어렵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한다면 끈기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


5. 좀 특이한 친구들

위의 1~4번에 속하지만 개성이 강해서 운영이 어렵거나 조작이 어렵거나 여튼 특이한 캐릭터들이다.

개인적으로 고른다면 메나트, 제쿠, 주리, 팡 등이 있다.

메나트는 니가와형이지만 운영이 어렵고 딜을 넣기 위한 콤보가 어려워서 뉴비에게 모두가 입모아서 하지 말란 캐릭터다.

제쿠는 자세변환(?) 캐릭터처럼 틀딱/아재 모드 두개로 나뉘는데 이 두개가 기본기도 기술도 상이해서 제대로 다루기가 어렵다.

주리는 기본은 스탠다드를 가진 러시형에 가깝지만 제대로 써먹기 위해선 기술로 스택을 먼저 쌓아야 한다. 비슷한 예로는 화력과 한방을 위해 대통력을 모으는 G와 비슷하다 하겠다.

팡은... 팡은...뭐랄까... 일단 독뎀 때문에 콤보나 기술 딜이 약하다. 니가와도 할 수 있고 지상에서 기술로 역가드 등 이것저것 할 수 있긴 한데... 뉴비가 쓰라고 하기엔 참 애매모호 하다.

+@로 아비게일, 버디, G는 트리거가 켜진 순간 죽창형이 된다고 보면 된다. 한대 맞기 시작하면  저세상 구경가는 딜을 볼 수 있다.


주관적으로 대표 캐릭터만 적어놓은 관계로 자세한건 캐릭 선택시 갤러들에게 묻도록하자.스파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강하니 직접 한번씩 만져보고 나서 물어봐도 좋다.이 표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캐릭 선택하는 시간을 줄였으면 한다.



ps1: 빠른건 개캐 물어봐서 그 중에 골라라.
ps2: 뉴비가 원하는 글 있으면 쓰게 리플 남겨라. 없다면 아무거나 담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