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속적인 노력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성취감, 보상감, 쾌락의 원천인 도파민을
무엇을 기준으로 분비시키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였는데
사물을 통한 보상을 얻음으로써, 혹은 얻기 위해 도파민을 취하는 것 자체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함.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보상을 얻는 방식은 크게 아래 두가지로
보상을 먼저 얻어 도파민을 얻고 나서 결과를 내기 위해 움직이는 것은 비효율적임.
이건 뭐 당연하다 싶긴 한데(노력을 하기 전에 보상을 먼저 얻는 것이니 인내심 등이 길러지지 않음)
반대로 먼저 노력하고 난 결과로 인한 보상을 통해 도파민을 얻는 것도 비효율적이라 함.
이건 이렇게만 들으면 '왜 그렇지?' 싶은데 한 마디로 풀자면
어떤 분야든 파고들수록 결과로 보상을 얻기 위한 노력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후자를 통할 경우 같은 노력으로 같은 결과가 나오지 못할 때마다
도파민을 얻지 못해 동기부여 및 의욕이 저하되는 원인이 된다고 함.
그래서 가장 올바른 방법은 보상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자체에서 도파민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게 격겜이랑 연관지으면 언제나 프로들이 말하던 승패(보상)에 상관없이 대공을 좀 더 잘친다던가, 윕퍼를 좀 더 잘한다던가
하는 그런 부분에서 기쁨을 느끼면 실력 상승에도 도움이 되고 좀 더 오래하는 계기도 된다는 부분이랑 상통한다고 생각함.
놀랍게도 이 부분은 사람이 반복된 자기관찰과 수련을 통해서 점차 조절할 수 있게 된다고 함.
이래서 즐길 수 있게 되는 사람이 가장 잘하게 되는 건가 봄.
뇌에 관한 분석 영상 보고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