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가니까
엄마가 안자고 나 기다리고 있더라
평소에 절대 안그러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더라
진짜 애처럼 울었다
나 너무 힘들고 내일도 뭐 해야되고
정말 아기처럼 울었다
엄마가 아무말 없이 토닥여주는데
정말 그게 더 슬프더라
애처럼 울었다 정말 엉엉 엄마 이러면서
나보고 "뭐가 우리 아들을 그렇게 서럽게 할까?" 라고 하시더라
나는 고민도 없이 "dlc로 클라이브가 나왔어요...." 라고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 그리고 아빠보다
Dlc가 더 신경쓰이는게 너무 서럽고 슬프더라..
엄마가 "그래 클리인지 뭔지 정말 못됐다. 우리 아들을 울리니"
라고 하니까 마음이 한결 나아지더라
오후부터 횡설수설 했네....
미안하다 철붕이들아 좋은밤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