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이상성욕 중에는 시체애호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시체를 보고 욕정을 느끼는 성도착증인데, 유명한 사례로는 시체장르를 물고빠는 투마갤러와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우스가 있다




트로이 전쟁 중 아킬레우스는 아마존의 여왕인 펜테실레이아와 죽음의 십선을 뜨고 승리하게 되는데,


자신에게 도전한 용맹한 자의 얼굴을 보기 위해 테실레이아의 투구를 벗긴 아킬레우스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펜테실레이아의 시체를 범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시체애호가들에 의해 2012년 한 게임이 발매되게 되는데




바로 해골이랑 좀비랑 기타 시체와 괴물들이 싸우는 스컬걸즈다


시체장르인 격투게임에 시체게임이라니



아무튼 공짜로 선물받은 게임은 갓겜이니 리뷰를 진행해보자




실행하면 재즈풍의 음악과 해골이 반겨준다. 와! 샌즈!




게임은 튜토리얼부터 하는게 정석이다. 튜토리얼 항목도 베이비푸드디스펜서도 알찬 갓겜의 모습을 보자 (스샷을 나중에 찍어서 클리어표시 되어있음)





게임할때 튜토리얼 하는 사람이 어딨어 바로 스토리모드부터 간다





제일 꼴리게 생긴 세레벨라 아꼴려




가슴이 웅장해진다..



스컬걸즈는 진짜 갓겜이다..


영어라 대충 읽으면서 넘겼는데 대충 서커스단 에이스라는 내용이다




대충 저 아저씨(비탈레)한테 칭찬받으려고 열심히 공연했다고 한다. 아빠같은건가 봄




비탈레는 공연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비지니스때매 온 모양. 개인적으로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는데 이거 완전 야스각 아니냐?




비탈레는 메디치라는 마피아 두목인데 나디아 포춘이라는 카짓한테 라이프젬을 도둑맞았으니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그게 뭔데 씹덕새끼야



리틀 인스머스라는 곳에서 목격했다는 얘기가 있으니 거기서부터 찾기로 한다




나오라는 카짓은 안나오고 이상한년이 나오니 간단하게 승리해주자




카짓을 찾았지만 역시 카짓답게 역으로 성질내면서 줘패려고 온다




카짓 미스포츈은 단또를 너무 당했는지 몸과 머리가 따로 논다. 스탭밟으면서도 허벅지 절단부가 떨어졌다 붙었다 함



단또 단또




착한 카짓은 카펫뿐이다




대충 요약하면 카짓 갱단이 메디치패밀리의 라이프잼을 훔쳤지만 보복당해서 갱단은 전멸하고 라이프잼을 삼킨 미스포츈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드래곤볼처럼 소원을 이뤄주는 스컬하트를 얻어서 메디치한테 복수하겠다는데 먼저 훔쳐놓고 복수하겠다는걸 보니 괜히 카짓이 아니다




대성당으로 도망간 카짓을 쫓아가자




또 의미없는 싸움



스샷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이 게임 캐릭터 디자인 참 잘뽑은거 같음




대성당에 도착했더니 놀랍게도 카짓은 이미 간호사누나한테 오체분시당한 모양이다


분량조절에 실패해버린 리뷰글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다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