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훈수 둘 블찌는 세리카/나인 조합 하는 사람.

참고한 영상은 이 밑에 두 개

http://www.twitch.tv/okadarainmaker72/v/638155270?sr=a&t=5350s


http://www.twitch.tv/okadarainmaker72/v/639983019?sr=a&t=3229s




들어가기 앞서 한 줄로 요약하자면.

세리카는 괜찮은데 나인 운용이 부실하고 샌드위치 만들기 쉬운 조합 시너지를 못 살리고 있음.


일단 각 캐릭터별로 훈수를 좀 두자면.


세리카


- 높은 위치에서 세리카킥+어시 정역이지 자주 거셈.


날먹 패턴이지만 효과적임. 세리카 쪽이든 어시 쪽이든 딜레이를 살짝 주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정역이 바뀌기도 하고. 파훼하려고 가만히 서있는 상대에게 패턴 안걸고 그냥 선타싸움 우위를 가져가는 것도 좋음.

상대가 패턴 의식해서 점프 가드를 버릇처럼 쓴다면. 상당히 좋은 판정을 가진 세리카 5B로 대공칠 상황도 많이 생길거임.

상대가 구석에 바짝 붙으면 쓸 수 없는 패턴이라 해도.

상대가 구석에 있으면 구석 셋업이 강력한 나인으로 체인지할 수도 있고.

일부러 구석으로 간다면 적당히 장풍기 B 아르크 글리에나 어시 깔아놓고 EX 알뮤르 소르베 회복기로 어그로 끌어서

상대가 내가가 마인드로 바뀌게 유도하는 것도 좋음.


- 피 회복은 카마인 운영처럼.


가끔 EX 알뮤르 소르베로 단번에 피 채우려다가 딜캐 당해서 채운 체력보다 더 많이 달거나

디토 딜캐 당한 후 다운되서 강제로 셋업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세리카는 붉은색 판정 체력이 남아있지 않을 때 발동되는 버프 '리커버리 캐퍼'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해서

아무래도 신경쓸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긴한데.

카마인이 A스마트콤보 마무리로 피 채우는 운영을 하듯이.

세리카도 B계열 스마트콤보로 마무리하면 자동 파생되는 회복기로 어느정도 복구한 뒤.

바로 리커버리 캐퍼 상태가 되면 좋고. 좀 부족하고 선타싸움에 자신이 없다면

어시 체인지해서 당분간 니가와 운영하면서 버티다가

체력차면 다시 불러오는 방식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보임.


나인


- 스칼렛 베인 증후군 고치자.


뭔 소리냐면 나인 하는 사람 거진 8~90%되는 사람들이

네프라이트의 가능성도 모른 채. 원거리 견제기이자 콤보 시동기인 스칼렛 베인에만 기게이지가 치중되서

잠깐 여유 되거나 견제넣을 상황이 되면 바로 스칼렛 베인부터 날려버리는 사람을 말함.

물론 이런 증후군 없음. 내가 지어낸거임.

어쨌거나. 농담삼아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고 등급 나인 유저들은 스칼렛 베인은 그냥

탄 무적 있으니까 그거 노리고 하거나, 콤보 파츠로만 쓰는 경우가 많고.

스칼렛 베인이 좋은 기술인건 맞지만. Y축 저격하기 힘든 판정이랑 선딜과 후딜.

그리고 막상 견제하려고 날려도 상대가 잘만 막아대니 그다지 압박을 주지 못한다는 단점도 분명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고 봄.

반면 네프라이트는 발동 직후 얻어맞으면 그냥 맥없이 기 낭비가 될 수 있고

발동 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즉시 발동하려면 1게이지 또 소모해야 하지만.

어쨌거나 네프라이트가 걸린 상대는 초조할 수 밖에 없고. 니가와 하던 상대를 내가가로 만드는 효과도 있으며

무엇보다 일단 발동되면 가드하더라도 가드 데미지가 무시못할 수준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에게 압박감을 부여하는 입장에선 이 쪽이 더 효과적이니까.

원거리 대치 중에 괜히 스칼렛으로 저격하지말고 한 번 네프라이트 써보셈.

굳이 연속 발동으로 즉시 터지게 만들 필요없이 그냥 대기하다가 상대가 달려드는걸 쳐내는걸 자주 해보면 좋음.


- 솔로면 몰라도 어시 살아있으면 2연속 텔레포트는 좋은 심리임.


2연속 텔레포트를 쓰면 한 번 텔레포트를 쓸 때보다 후딜이 길어져서 안정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 안전성을 어시로 대체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큰 손해도 아님.

방향에 따른 모양이나 프레임 차이도 없어서 1단 후 2단은

상대 입장에선 아래로 텔레포트 할 지. 내 등 뒤로 텔레포트 할 지 모르는 것도 있고.

정 딜캐 당할 것 같으면 어시 체인지 하는 걸로 텔레포트 중인 나인은 무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시를 동반한 2연속 텔레포트는 상당히 재밌는 심리를 많이 만들 수 있음.

거기다 텔레포트 자체는 나인이 하이점프-2단점프 한 뒤에도 여전히 연속으로 두 번 텔레포트 할 수 있으니.

대충 하이점프로 접근한 뒤 22로 떨어진 뒤 어시 발동하면서 44나 66으로 정역이지 걸어보셈.

재밌음 이거.


- 나인이 가장 강력한 때가 구석 셋업 걸 때인데 구석 셋업 가짓수가 너무 적음.


대표적으로 우바로바이트 깔고 JB로 올라중단 노리기.

완전 구리진 않음. 우바로바이트로 강제 가드 시키고 JB의 낮은 판정으로 올라중단 노리는 거니까.

그런데 올라중단치고 나인 JB가 잘 막히는 이유는 미츠루가 11프레임이고 에스가 12프레임인데 나인이 13프레임이라서.

이 발동 프레임에 점프 경직까지 더해져서 고작 2프레임 차이인데도 대충 감지하고 보고막는 고수들이 꽤 있음.

이걸 대체하는 법은 바로 상대가 아무리 구석에 바짝 붙어있어도

지상에서 텔포하면(66) 상대 뒤로 넘어가고

공중에서 텔포하면(966) 상대 뒤로 넘어가지는 않지만 착지할 때까지 상대 뒤에 있는 판정이 되기 때문에.

우바로바이트 깔아놓고 투사체 떨어지기 전에 점프 텔포해서 JB 역가드 중단 때리기.

타파이트 깔아놓고 그냥 2단 텔포로 돌아다니면서 타파이트가 아몰랑 정역 때리게 만들기.

이걸 위해선 상대가 지상 낙법을 고를 수 없게 A스마트콤 중 상대를 동결시키는 부분까지만 때려서 셋업을 거는게 도움이 됨.

구석에서 텔포쳤을 때 정역의 변화를 알고나면 셋업 깔아놓을만한 것들이 몇 가지 떠오를 거임.

그거 연습해서 가짓수를 늘리셈.


- 마법 추천, 비추.

시트린 비추.

탄 계열 기술 자주 쓰는 애들 빼고는 쓸 일 없음.

백오토 함정처럼 타격판정으로 후려치면 그냥 맥아리없이 사라져버려서 큰 효과 없음.

하자마나 뉴, 유키코처럼 탄속 공격이 일상인 애들한테만 쓰고

그냥 아메지스트를 쓰는게 나을거임.

마법 게이지가 모자라면 차라리 쓰지말고 아끼셈.


우바로바이트 필드에선 비추. 구석 셋업에선 추천.

추천 이유는 위에도 설명했고.

필드에서 비추하는건 얘는 선딜이 너무 길어서 상대가 충분히 대처하기 때문에

필드에서 써봤자 별로 도움 안 됨. 얘가 하이점프 하는 상대 머리 위로도 올라가는 사양이 아니라서.


대신에 타파이트는 강추. 구석에서도 강추.

마법 3레벨 모였으면 거진 대부분 타파이트로 소모하는게 맞음.

상대 추적하면서 투사체 날리는 것도 좋고. 사이사이 틈이 있어서 정역이지 걸었을 때 강제가드 안시켜서 좋고.

우바로바이트와 같은 장점이지만. 내가 맞으면 사라지지만. 가드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상대가 선타 싸움을 꺼리게 하는 장점이 있음.

유용한 마법 견제기니까. 우바로바이트 대신 타파이트 위주로 쓰길 바람.


운영 자체에 대한 거.


- 킬각 자주 놓침.


세리카는 버프 유무에 따라, 나인은 상대가 얻어맞은 높낮이에 따라 콤보 레시피와 딜레이가 달라지다보니.

일단 기억나는대로 정확하게 키워드 입력하는게 집중하는데.

그러다보니 디스토션-디스토션 듀오 연계까지 들어가면 확실히 잡는 피인데도 그걸 놓치는 경우가 많음.

단적인 예로 나인으로 모베트 로어 루프 콤 하다가도

모베트 로어가 늦게/높게 맞으면 플레임 퍼니셔 맞출 수 있고.

세리카도 B스마트콤보 후 A아르크 글리에 맞추면 캐스크 블루테가 들어감.

어시를 못 부르는 상황이라도 솔콤 중에 디스토션 넣을 수 있는 구간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 체력과 내 기게이지를 확실히 숙지하고 킬각 잡히면 바로 잡아야 함.

대충 세리카로 2A-5A-2A-5BBB-236A-214BC-P(디스토션 듀오) 넣으면 8300인데

이 정도면 대부분의 캐릭터 체력이 17000인거 감안하면 반피 좀 못 되는 데미지인데.

보정 더 좋은 시동기로 1타 때린거면 말할 것도 없겠지.


- 샌드위치 만들기 좋은 조합인데 아직 많이 부족함.


구석에서 어시부르고 나인 텔레포트 정역이지 같은거나.

필드에서 어시 부른 상태로 세리카 5BB가 상대 뒤로 넘어가는거 이용해서 손쉽게 샌드위치 만드는거나.

위에서 말한 세리카킥 패턴 빼고는 두드러지게 사용하는걸 본 적이 없음.

단순히 어시 체인지만 노리지말고 아예 크콤까지 발동해서 압박해나가는 것도 중요함.

기술 자체에 상대 뒤로 넘어가는 사양이 있음 + 텔레포트는 정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사양이니.

샌드위치 상황 자체를 만드는걸 어려워 해서는 안 됨. 그게 아예 손에 익을 정도로 실전에서 시도해보는걸 권장함.




세리카가 좋아서 세리카만 파는 모습은 좋은데.

너무 한 쪽만 파다보니 남은 한 쪽을 그저 컨셉에 만족해 소홀히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글 마무리 지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