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오토의 특수 기믹으로는 즉사가 있다.
236 디스토션의 공중판이나 레조강화판을 히트시킨 후, 214계열 디스토션 (하마온/무드온)을 히트시키면 남은 체력에 상관없이 즉사하는 기믹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오토가 즉사빨 캐릭인가? 그건 아니다. 누군가는 즉사빨이라 하지만 그건 개소리고 10선으로도 반박된 바가 있다.
오히려 백오토의 경우 저격을 통한 니가와, 함정을 통한 견제 및 셋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즉사 기믹만 따진다면 2게이지+2게이지=4게이지를 소모하고, 콤보도 중간에 끊어야 되기에 한 콤보에 2게이지 차지로 18K 절명이 나오는 치에가 더 낫다. 하지만 저런 백오토만의 툴셋이 있기 때문에 치에와 차별화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즉사를 어떻게 써먹어야 될까?
그건 바로 심리적 우위에 서는 것이다. 일단 콤보를 넣어서 상대방에게 즉사 낙인이 찍히게 된다면, 이후 짤짤이 (2A/4A)를 제외한 어느 기본기에 맞더라도 바로 즉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꾸준히 심어줄 수 있다. 이걸 명심하면서, 백오토 즉사 운영에 있어서 중요시해야 할 것 몇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한다.
0. 내 파트너가 낙인 콤보 이후 셋업이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모든 캐릭터는 구석이라면 백오토의 공중 디스토션 후 어시까지 우겨넣어 콤보를 더 연결하거나 후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 (일부 캐릭터는 필드에서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영상을 참고하자. 모든 캐릭터의 구석 셋업이 기록되어 있다.
'성가신 캐릭터'를 먼저 게임에서 배제시킬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다. 적어도 낙인을 찍어 놓는다면 위축되서 파트너와 교체하거나 당황해서 달려들 것이다. 상성상으로 불리인 캐릭터(예 : 아다치, 바티스타, 나인, 세토), 체력이 많은 캐릭터 (왈렌, 테이거), 레조넌스의 혜택을 많이 받는 캐릭터 (백오토 동캐전 등), 셈블런스가 발동하기 전에 즉사시킬 수 있는 양, 아니면 그냥 좆같은 캐릭터 등, 즉사에도 우선순위를 따질 수 있다.
대충 실전에서 즉사 운영에 대해서만 할 말은 이 정도다.
혹시 콤보, 셋업, 대처법 등 그 외의 질문이 있다면 덧글로 항상 받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