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09yMPLPoBIM



강의계 동영상 올리는 건 오랜만임

최근은 Mildom에서 스트리밍을 해야 한다거나

스파 대회도 다가와서 연습시간이 늘어나다보니

강의계 영상을 만들 짬이 별로 없었음.



이번 영상의 내용: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방어법 4가지


'초심자에게 추천' =

초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어법임.

그러므로 오늘 가르쳐주는것들은 연습이 전혀 필요없음.

'초 간단이라면 그리 강하진 않은거 아님?'

ㄴㄴ 그렇지 않음 프로레벨에서도 당연히 통함

상위레벨에서 중요한 것은 어려운 방어법을 한가지만 쓰는 것보다

간단해도 괜찮으니까 여러가지 방어법을 나눠 쓰는 것임.


이 4가지만 가지고도 잘만 나눠쓸수만 있다면

그마까지도 확실히 갈 수 있음. 안심하시길 바람.


꽤 유명한 방어법도 있을거라고 생각함.

참고로 마지막에 소개할 4번째 방법이 이 중에서도

군계일학급으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함.


추천하는 방어법

1. 원(1)가드 백대쉬

이거 정말로 강력함.

(1:55)

공격하는 측에서 원가드 백대쉬를 잡아내려면

아예 공격을 않고 붙어서 잡기를 쓰거나

기본기를 가드시킨 후 앞대쉬를 쓰는 정도 말고는

기본적으로 대책이 없음 (강려크)

(2:12 앞대쉬로 잡아내는 장면)

하지만 앞대쉬라는 행동은 상당한 리스크가 따라오게 됨.


이 외에도 원가드 후 강기본기를 휘두르면 백대쉬를 잡을수 있지만

(2:29 백대쉬 크카터짐)

이건 솔직히 말해서 그닥임.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리버설로 비비기를 쓰면 내가 짐 (2:41)

조금이라도 거리가 벌어지면 강기본기가 닿질 않음 (2:49)

그리고 가드되면 확정딜캐되는 경우도 존재함. (2:54)


약기본기 가드후 백대쉬는 쪼금 어렵기 때문에

중기본기 이상을 가드했을 때만 쓰더라도 충분히 괜찮음.


그럼 아까 말했듯이 상대가 잡기를 시도하거나, 대쉬로 따라붙을 경우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이 추천하는 두번째 방어법


2. 늦기본기

늦기본기로 원가드 후 앞대쉬를 확실히 잡아낼수 있음 (3:40)

약기본기든 중기본기든 리스크는 기본적으로 똑같으므로

기왕이면 리턴이 큰 중기본기를 추천할 수 있음.

(엄밀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고려할 필요는 없음)


또한, 늦기본기는 걸어와서 잡기도 이길수가 있음

약기본기 가드 후 잡기에는 지지만 (4:15)

중기본기 가드 후 잡기에는 대체로 이김(4:20)

이외에도,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상대가 잡기를 시도하는 경우에도 늦기본기가 효과적임.

이걸 알기 쉬운 상황이 한번 잡힌 후임.

캐릭마다 잡기 후상황은 다르지만,

잡기 후 또 잡으려 드는 경우 대체로 늦기본기가 이김. (4:45)


이걸로 늦기본기를 맞기가 싫어진 상대는 어떤 수로 늦기본기를 쳐부수러 오는가?

'살짝'늦기본기를 씀.

이걸 맞으면.. 쥰내 아픔. 솔직히.

(5:08 중-중을 살짝 늦게 씀)


그럼 이 '살짝' 늦기본기에 대해서 이쪽은 무엇을 하면 되느냐?

그것이 세번째 추천 방어법


3. 리버설 점프

다운 후, 또는 가드 후 리버설로 점프를 하는 것임.

해보면 의외로 안 잡힘. 특히 초심자 레벨은 더욱 어려울거라 생각함.

앞서 말한 '살짝' 늦기본기도 상대가 얼마나 늦게 쓰는지에 달리긴 하지만 웬만하면 도망 가능함 (5:50)

공중에서 기본기를 맞기도 하지만, 공중히트는 대미지가 저렴함.

이정도 지불로 상대와 거리가 벌어진다면야 완전 OK (6:02)


그리고, 이 리버설 점프는 뒤, 수직, 전방 뭐든 괜찮음.

기본적으로 구석을 등지고 있으면 앞점프로 도망

중앙 근처라서 여유가 있다면 백점프로 도망

이런 식으로 쓰는게 정석임.


가끔 수직점프를 섞어보는 것도 괜찮음.

왜냐면 공격측에서 수직점프는 의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공이 늦는 경우가 빈번함.

이건 상급자끼리 대전에서도 마찬가지임.

대공이 늦으면 점공 풀콤보를 맞기 때문에 상당한 리턴을 가져갈 수 있음.

대미지를 뽑아내지 못하고 점공을 가드시키기만 할 뿐이라도 이쪽의 턴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 상황의 공방은 '이겼다'고 인식해도 괜찮음.

물론 수직점프는 대공을 맞는다면 그대로 상대의 턴이 이어지면서

핀치에 몰릴 가능성도 있으므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취하겠다면 수직 점프, 로리로리라면 백점프 라는 식으로 나눠쓰는걸 추천.


그리고 리버설 점프의 또 한가지 강점은 '잡기를 이긴다'임

상대가 잡기를 깔아뒀을 경우 여유로 도망 가능함.

(7:39 백점으로 잡기 도망침 + 대공도 안 닿음)

약공격+잡기를 깔아놨을 경우에도 약공격은 맞지만

그대로 점프 넣어두고 있으면 확실히 빠져나감 (8:00)


그러면, 공격 측은 리버설 점프 상대로 뭘 하는가?

기본기를 확실히 깔아놓는다

(8:18 기상시 레버를 위로 유지하고 있지만 맞는 장면)


그러면 기본기를 확실히 까는 상대에게는 어떤 방어방법을 쓰면 되는가?

여기서 추천 방어법 4번째,

가장 간단하고 가장 강력한 방어방법


4. 아무것도 안함

이것이 가장 강함

위에서 소개한 방어방법들은 노 대미지로 탈출도 가능하지만,

읽혔을 경우 상당량의 대미지를 입게 됨.

하지만 '아무것도 안할' 경우는 상대가 기본기를 깔면 노 대미지로 버텨내고,

상대가 잡기를 깔았을 경우 고작해야 100대미지로 그 상황을 넘길 수가 있음.

이 '고작'이라는 인식이 중요함.

잡기 후에는 상대와 거리가 꽤 벌어지므로 기본적으로 기상압박이 불가능함.

즉, 잡기 한번으로 상대의 턴은 끝남.

이것이 '아무것도 안한다'가 가장 강력한 방어법인 이유임.

'100 대미지 먹고 상대의 턴을 끝냈다'고 생각하는게 초 중요함

하지만 화면 끝에서 잡기에 당했을 경우에는 상대의 턴이 이어지고 맘.

구석은 잡기 후에도 거리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상대의 기상압박이 이어질 수 있음.

구석이 강하다는 이유 중 하나임.


구석잡기는 기상압박이 된다고는 해도 밀착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말은 그래도 약한 기상압박임.

그러므로 화면끝에서 잡기를 당하더라도 진정할 것.

구석에서 잡혔다면 2번 3번에서 소개한 늦기본기와 리버설 점프를 섞으면 느낌좋게 노 리스크 탈출할 수 있음.


잡기 후 - 또 잡으러 올 경우 =

늦기본기로 리턴 크게 가져옴 (10:30)

리버설 점프로 구석 탈출 (10:41)

대공은 맞겠지만 화면 중앙으로 돌아갈 수 있음( 10:45)

+'아무것도 안함'이란 선택지도 있음




이상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4가지 방어법이었음.나름 알기쉬운 순번으로 설명해봤음.

방어법이라는건 결국 가위바위보임. 가위만 줄창 내면 질수밖에 없음

밸런스 좋게 섞어서 내야됨. 마지막에 소개한 '아무것도 안한다'

이것은 가위바위보로 치면 대략 매번 비길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음.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어법이 있음.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10가지는 됨.

갑자기 전부 하라고 해도 어려울테니 처음은 이거 4가지만 해도 충분함.

익숙해지면 다른 행동도 섞어보길 바람.

상대의 공격패턴은 어떤게 많은지 간파하고

거기에 맞는 방어법으로 확실히 대응가능하다면 승률이 오를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