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산와만 썼었는데 안방에서 PC로 스파하다보니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게이머 핑거박았다.

북미라서 배송이 더 느렸던것 같은데 한 석달 넘게 기다린 듯.

게이머핑거도 게이머핑거인데 안에 들어가는 체리 은축이 NovelKeys에 재고가 없어서 결국 카일 은축으로 박았다

FocusAttack에서는 체리 은축 하나가 2불이 넘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원래 목적이 소음이었던것 만큼 결과엔 만족한다.

체리 은축이나 카일 은축이나 소음부분에선 어차피 둘다 리니어라 큰 상관은 없을듯.

일단 소음은 확실히 체감될 정도로 조용해졌다.


근데 버튼감은 좀 미묘해.

산와하고 비교하자면 산와는 뭔가 빠릿빠릿하고 손끝에 착 감기는 느낌이라면

게이머 핑거는 뭐랄까... 약간 단단한 펠트를 누르는 느낌? 압축 스펀지를 누르는 느낌같은 뭔가 몽실몽실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적응에 시간이 조금 필요할 듯. 뭐 스틱도 아니고 버튼이라서 오래걸릴것 같지는 않지만 호불호가 있을듯.


스틱 소음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답은 게이머핑거 히트박스인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