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실 햝짝만 하고 복구한 적이 없어서 걱정을 너무 많이 했는데
걱정을 너무 많이 했는지 엄청 쫄고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첫번째 경기 고우키님 너무 잘해서 그냥 손수무책으로 졌습니다 ㅠ
해설분께서 강발 낚시 같은거 해보라고 하셨는데 사실 평소에 하던건데
긴장을 너무해서 그런지 손가락으로 키보드 누르는 줄도 모르면서 겜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승룡 피하고 대쉬 3번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엄청 흥분했나봄

두번째 팔케님이랑 할 때 공중 제어기 많이 쓰시길래 ex공커잡으로 끊으려고 했는데
전부 삑사리나서 멘탈 터졌습니다
첫경기 너무 숨도 못쉬고 쳐맞고 바로 하는 경기라 삑사리 엄청 난거 같아요

세번째 경기에서 카게님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해서 져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때 이미 2패해서 긴장 많이 풀렸는데 진짜 너무 아쉽네요
그놈의 마이크 왜 쓴건지...작열 2타인거 알고 있으면서 ㅠㅠ

네번째 사쿠라님이랑 할때는 이지나 정역이 잘 안먹힌 것도 있고 이미 3패해서 정줄 놓은거 같습니다
이지 점프로 피하면 기본잡 이후 바로 대공기 대처하는거 연습했는데 한번도 안한거 보면
평소에 안하던거 하려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집중력이 완전히 휘발된거 같네요 ㅎㅎ

역시 기본기가 후달리고 날먹만 하면서 계급 올렸더니 한계가 있네요
올해 8월부터 스파 입문해서 울브에서 막혔을 때 투마갤에 조언도 받고
트위치 방송켜서 훈수도 받고 해서 울실까지 올렸는데
이번 대회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정진해서 골드 플래까지 가봐야죠 ㅎㅎ

첫 대회라 긴장 많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담에 또 참가하고 싶네요ㅎㅎ

밑에는 공부한 짤 ㅎㅎㅎ
세스할줄알고 딜캐 연습 엄청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