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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와 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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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쇼는 콤보 데미지가 미쳐 돌아가는데다 딜캐 확정기가 적어서 공격자가 유리하기에


특수한 상황에선 총 체력게이지 220 포인트를 몇초만에 콤보 한두방만으로도 지워버릴수도 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천상계의 대전에서도 딸피 역전이나 퍼팩트가 적지않게 나오며


심리가 뒤틀리면 계급차를 무시하고 죽창을 찌르거나 맞기도 쉬운겜.


실제 파쇼가 나온후 꾸준히 작성되던 티어표 상위에서 매번 최상위권이였던 아키라가


매번 최하위권이였던 아이린에게 대회에서 죽창맞는것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티어 얘길 잠시하자면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파쇼는 너도나도 죽창의 파워겜이고


어려운 공방태크닉을 익히지 않아도 심리전에 의해 어느정도 수준이 맞춰지기에 꽤나 벨런스가 좋다고 평가받는 버전이다.


다만 그럼에도 티어구분이 생기는것은 


가벼운 캐릭은 더 많이 처맞고 무거운 캐릭에 덜 처맞는 이유가 1순위라고 생각하며


그담은 측면의 효율차이, 상대의 퍼지를 부수거나 공격압박을 무효화 하는 스킬이 얼마나 효과적인가에 따른 부분이라고 본다.


캐릭 선택은 그래서 그냥 꼴리는거 하면 된다. 


뭘 골라도 어떤 캐릭이던 상대를 피곤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를 가졌기에 진짜 대충 다 비벼볼만하다. 



그럼 다시 콤보로 돌아와서


겜을 시작할때 고화력의 콤보가 킹왕짱이고 그것부터 익혀야 하냐고 물어보면 난 아니라고 답할것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고화력 콤보가 캐릭과 상황마다 너무 다양하게 "안들어가기 때문"이고 쉬운 콤보로도 충분한 화력이 나오기 때문.


고로 중량급 라인의 멧돼지들과 타카 같은 특이한 녀석 빼고 


콤보 시동기 기준으로 


"몸무게나 발위치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써먹을수 있는 콤보"를 찾아내어 안정적으로 넣는것이 우선이겠다.


캐릭별 콤보는 https://virtuafighter.com/combos/ 을 참고 하도록 하자


캐릭터 기술을 얘기하자면


버파는 일부캐릭의 퍼포먼스 기술 외엔 봉인기가 거의 없기땜에 모든 기술을 다 써먹게 되는 겜이라


자신에 캐릭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튜토리얼에서 어떤 기술이 있는지는 대략적으로 한번씩 모두 체크하도록 하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를 기술들을 처음부터 잘 활용하긴 어려우니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는 대략적인 느낌 정도만 체크 하는게 편하다 



일단 겜을 입문한다치고 캐릭은 고를 골라보겠다.


고는 입문시점에서라면 3PP를 적당히 끊어주고 딜레이 줘가며 잡기 섞어주다가 3KP로 공격하여 


앉거나 카운터난 상대에게 쉬운 콤보로 요격해도 화력이 높기에 


뉴비끼리의 대전이라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수 있는 캐릭이라 생각한다.



트레이닝모드에서 동캐CPU를 앉아 가드 시킨후 낙법없이 셋팅하여 3KP 공격한다.


그후 공중에 뜬 상대에서 P, 3PP를 입력하여 콤보를 마무리하면 상대가 바닥에 떨어진다.


콤보를 정리하자면 앉은 상태 혹은 카운터 상태에서 3KP -> P -> 3PP다.


P로 건진 다음 3PP 타이밍이 어렵다면 P, G, 3PP순으로 연속해서 입력해보자


여기까지가 노멀히트로 데미지 70



이때부터가 중요하다.


낙법을 치지 않고 바닥에 바운드된 상대는 일정 타이밍 동안 추가 공격에 노출된다.


일단 처음은 콤보를 마무리한후 낙법을 치지 않은 상대에게 뭘로 추가 공격을 넣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이다.


가볍게 1K로 바닥 한번 쓸고 3K로 소다운 공격을 한다.


이렇게 마무리하면 노멀힛트로 총 데미지 93 카운터 시동으론 103이 뜬다.


간단한 콤보만으로도 이미 반피정도 날아감 셈.




낙법을 안했다고 추가 데미지를 받는 상대는 자신의 선택에 심적으로 괴롭다. 그렇기에 낙법을 치게 된다.


땅에 떨어진후 낙법이 가능한 경우 바운드 상태를 무효화 하고 입력시점에서 무적상태라 타격을 받지 않는다


Hit 표시에 색이 연두색으로 바뀌는 경우는 낙법을 했을시 데미지를 입지 않는 콤보 상태란 표시.


즉 콤보 확정이 아니다



그럼 추가타를 안맞기 위해 무조건 낙법을 하는게 좋을까?


그건 아니다.


낙법이 발동하는 시점과 구르는 도중은 무적상태지만 


일어나기 전 동작에서 잠시 앉아 있는 동작불능 상태의 무방비 시점이 존재하며


여기서 완전히 일어나기 전에 깔리는 타격기술은 회피나 반격이 불가능하다.


즉 기상공격을 할수없는 낙법은 셋업에 취약해지기에 필연적인 이지를 강요받는다.



CPU를 제자리 낙법으로 지정하고 앞선 콤보를 입력하자.


콤보가 끝나면 바로 6P+K를 꾹 누르고 유지하여 최대모음으로 공격한다.


앉아가드는 중단히트후 자세붕괴 상태가 되겠고 


서서가드는 가드붕괴로 레버회복 최대여도 PK가 확정이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레버회복(대)는 겜에 익숙하더라도 대전중 쉽게 회복할수 있는건 아니기에


가드붕괴가 발생한 상대에게 46P등의 콤보시동기로 다시 콤보를 한사바리 먹이고나면 겜이 바로 터진다.


이걸 맞아보면 재자리 낙법은 위험해 보여서 상대는 옆구르기를 시도하게 된다. 


그럼 이제 안전할까?



처음 콤보로 다시 돌아가 CPU를 기상 시킨후 카운터 설정을 하여 다시 3KP -> P -> 3PP 맞추자.


콤보가 끝나면 P로 프레임 소비후 바로 2G+P 하단잡기에서 6G+P로 추가타를 건다.


얌전히 가드만 누르고 있는 상대에게 하단잡기가 들어가면서


가볍게 콤보데미지 70에 잡기 데미지 90추가. 이제 상대의 체력은 거의 남지 않게 된다.




이렇듯 낙법을 함부로 치는건 공격자의 셋업에 계속해서 괴롭힘 당할것을 감수해야 하기에


캐릭 콤보를 연습할땐 


습관적으로 낙법을 치는 상대를 요격하는 셋업이나 


낙법을 치지 않는 상대에게 추가타는 먹이는 루트까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입문시점에선 복잡한 캐릭별 고화력 콤보를 우선하는것보다 이쪽을 우선 확인하는것이 겜을 풀어가는 이해도가 높아진다. 


물론 낙법전 쓰러진 머리방향이나 배냐 등이냐, 재자리 낙법이냐 측면 낙법이냐에 따라 디테일한 상황이 바뀌겠지만


일단 그런 복잡한건 신경쓰지말고  


자주 나오는 콤보 후상황 기준으로 


구르면 기상타이밍에 타격이나 잡기 이지를 까는 연습을 하고 


그냥 누워있으면 추가타 후 기상공격권 밖에서 공격대기할것인가 기상공격을 요격할것인가로 생각하자



반대로 타격을 받고 다운되는 경우엔 습관적으로 고정된 낙법을 칠게 아니고


상대가 계속 셋업을 거는 경우 일부러 낙법을 안하거나 


기상방향이나 기상속도를 조절해가며 상대에게 혼란을 줘서 공격타이밍을 흩트려야한다



이번편을 마치기 전 


낙법후 기상시 앉은상태 노출을 추가설명 해야할거 같은데


대략 옆구르기 낙법 프레임이 35 정도라고 하고


1부터 30까지는 무적상태며 31부터 33까지 앉아있는 무방비 상태쯤 된다고 하자


이 타이밍에 낙법전 상황에 따라 타격을 무방비로 받는다면 측후방 상태가 되어 후속상황이 불리해지고 하단잡기에도 걸리지만


앉은 상태라면 중단 타격기에 반드시 맞는가 하면 그렇진 않고 


그냥 낙법시 가드를 눌러두면 평범하게 가드할수 있다.


하단잡기는 그럼 풀리는가 묻는다면 잡풀은 당연히 되고 


기상전 대시나 횡이동 자유이동 같은 선입력 행동이 있으면 하단잡기에 걸리지 않으며 


타격을 입력했다면 하단잡기에 타격이 이긴다.


뭐 정확한 공식 데이터를 보고 얘기하는건 아니고 그냥 내 느낌이 그래


왜 알지도 못하는걸 써놨냐고 묻는다면 잘 몰라서 내가 미안.


하나 더 추가하자면 울프의 저스트 자이언트 스윙처럼 땅에 닿으며 추가 데미지를 받는 기술들은


저스트 낙법을 하면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어쨌든 중요한건 다운되는 공격을 맞았다가 기상하는 상대에게 공격을 깔아두는건 연습없인 어렵지만 


그게 반드시 대미지를 주는것도 아니니 


후속상황까지 생각해서 어떤 공격기로 셋업을 걸것인지 연구해야


수비측에서 기상에 맞춰 공격을 깔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압박감을 받아 얌전히 누워 추가 데미지를 받을지를 고민하게 된다


반대로 낙법에 까는 공격이 어설프거나 다운된 상태에 소다운 외 추가 데미지가 없다면 기상방법을 그것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분명한건 낙법을 한다고 무작적 불리한 상황이 되는것도 아니지만 


낙법을 치든 안치든 공격자 우선 상황인건 변함이 없다



상대가 낙법을 칠거같은 경우 어느 타이밍에 어떤 기술로 어떻게 압박하는지 


자신과 같은 캐릭을 사용하는 고수들의 영상을 볼때 셋업을 카피하여 연습하는것이 


콤보 시동길 맞췄을 경우 간단한 콤보로도 다단의 추가데미지를 줘서 승리의 지름길이 될거라는 얘기며


초반부터 상황별 콤보 리스트를 보며 현기증 일으키지말고 공통으로 써먹을수 있는 간단한 콤보부터 익힌후


콤보 후 상황이나 다운되는 공격 후 기상타이밍에 이지를 거는지까지가 


통으로 한셋트라는 느낌으로 공격법을 익힌후 차근차근 공격력을 증강시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