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나루메아 마스터. 

벨리알 란슬롯 유저아님


s나 ss, sss 승급글에는 장난스러운 낚시글로 썼는데

이번 글은 조금 진지하게 쓰고싶음

시즌1 뉴비대회로 이 게임을 시작하고 드디어 마스터에 도착했다


최근 무제한 랭매로 인한 저티어 양학논란이나 동티어 거절, 운좋게 간 물마스터 소리를 듣기 싫어서

일본섭에서 닉네임으로 일본인인 척하며 한국사람이든 일본사람이든 sss나 동티어가 있을 때만 돌렸음

일본 닉은 매일매일 바꿔가면서 했기에 절 만난 사람들은 잘 모를거임

실제로 끝나고 로비에서 붙었던 몇 명에게 물어봤는데 걍 모르는 눈치길래 암말안함


가아끔 닉 한국어로 다시 바꾸는거 깜박잊고 로비에서 겜할때 란슬롯 벨리알하면

일본인인줄알고 막 한국말로 욕하는 분들도 계셔서 무서웠음..ㅜㅜ


마지막 마스터 승격전은 이왕이면 물승격전이 아니라 의미있게하자 생각해서

마스터 분들 여럿에게 돌아가며 부탁해서 돌아가며 진행했음

진짜 응해준 모두에게 감사함

하 4승에서 4번끊기고 한 10수한듯



중간중간 만나는 저티어는 어쩔순없지만 

그래도 마스터를 찍고 적어도 전적표를 보고 부끄럽진않게.


참 의미있는 게임이었음


지금은 그만뒀지만 살면서 인터넷 방송도 해보고

방송이 꽤 흥해서 과분한 사랑도 받아보고 조언도 받아보고

무엇보다 이렇게 열내면서 겜한적이 인생에서 드무니깐


진짜 늘 스트레스받고 화내고 머리도 빠질거같지만

왜 계속 겜 하는진 모르겟음 다른겜하면 즐거운데

이게 격겜 매력인가


혹 내가 로비에서 겜할때 과격한 성격때문에 불편을 끼친 사람들 있으면 진짜 죄송함

늘 본심이 아니였고 미안했음 진짜 ㅈㅅ...



나같이 감정에 휩쓸리고 냉철한 판단 못하는 사람도 마스터 갔음

자신에게 화내고 열내는건 괜찮아도 '난 못하니 안될거야' 이 생각만 하지않으면 되는거같음

난 패배하면 생기는 자신에 대한 분노와 세상에 대한가 게임의 원동력이었기에.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