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화 기다리는데 뜬금없이 올라와 있길래 해옴.

출처는 작가 블로그. 

http://mae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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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감사합니다.' 2권 감상을 셀프 검색하고 감상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에지마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대전 감사합니다.'에 대한 감상이나 지적을 셀프 검색하다가,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한 제 감상을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검색한 시기는 1권 발매 이후부터 최근까지 다양합니다만, 

캡쳐를 하지 않았거나 여러 사람들을 발언을 제가 하나로 엮었거나 해서, 정확한 출처가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 점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중에, 제일 많았던 감상은 2권 발매일에 나왔던

'애니화가 너무 빨리 된 거 아니야? 연재 분량이 너무 적잖아'였습니다만, 

애니메이션 관련한 얘기는 선이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도 있고, 

저도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게 아니라서 얘기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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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네요.


 


· 격투게임 소재로 해놓고 레버가 오른쪽에 가 있는 건 미리 신경썼어야지

· 응 작가 겜알못 인방충 확정

· 부리키 ONE임?? 부리키 ONE 레버임?


=> 이 작화미스는, 트위터에 기사가 올라오고 몇 시간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이 다음에 실수한 이유를 설명하려고 이런 트윗을 했습니다만,

(질문

비난을 하려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증에서 나온 의문인데, 

'대전 감사합니다.' 에서 나온 오른쪽 레버는 왜 그렇게 그려진 걸까요? 

그게, 만화에서 나오는 실수, 예를 들면 총의 모양이나 

스포츠의 자세 차이 등은 작가의 경험 부족에서 나온거니까 이해하지만요. 

자료를 참고하라는 얘기는 일단 제쳐두고서라도.

작가

이건 말이죠, 거울 앞에서 스틱을 들고 직접 사진을 찍고, 

그걸 보고 그리는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작업을 해서 나온 실수였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저는 격투게임과 관계 없는 부분에서도,

주로 쓰는 손을 반대로 그리거나, 앞머리 가르마를 반대로 그리는 등의 실수가 꽤 많았단 말이죠.


↓ 전작이었던 '유즈모리양'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했었습니다.

(패드로 버튼 동시입력을 실수하지 않기 위해 

오른손을 띄워서 누르는 모양을 그린다는 게 왼손을 띄운 모양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제 격투게임 경력은 그리 길지 않고, 특히 요새는 많이 플레이하지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인방충이랑 다를 게 없긴 하지….' 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일단 격투게임을 다룬 만화이기 때문에 

게임에 관련된 작화 미스만큼은 착실히 신경쓰자고 반성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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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밍 아가씨와 대전 감사합니다. 는 대전 감사가 후발 주자인가?

대전감사는 '아가씨 + 격겜'이라는 설정의 사용 허가는 취득한건가?



=> 취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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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감사는 어떻게 '아가씨'와 '격투게임'이라는 설정에 다다른 걸까


=>  딱 봐도 격겜을 안 할 것 같은 캐릭터에게 격겜을 시켜보고 싶어서

처음에는 흔히 말하는 갸루 스타일의 캐릭터로 진행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의욕이 나지 않아서 '거꾸로 해 볼까?'란 생각에

아가씨 쪽으로 방향을 급히 틀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아가씨스러운 요소는 '아가씨 학교라는 무대'로 정리되고

거기에서 '두 명의 일반인'이  대결하는 만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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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백합님이 아가씨 말투를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 미오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의미에서는 아가씨라고 해도 좋겠지만, 

'~사와요'라는 식의 말투를 쓴다는 속성은 없죠.

참고로 늘 존댓말을 쓰는 건 남들과의 거리감을 잘 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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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백합님이 한 무선 플레이, 강간 살인보다 심각한 범죄인데


=>  '격투게임은 유선으로'라는 지식(매너?)이 좀 더 널리 퍼져야 한다는 생각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무선 플레이어는 개쌍욕 먹어도 좋음'은 너무 나간게 아닐까 하네요.

완전히 여담입니다만, 저는 스파5를 시작하고 '그런데 캔슬은 뭐지?'란 생각을 하던 왕초보 때 

고지라인의 초보자용 기사를 보고서 '그렇구나, 이게 캔슬이구나'라고 생각한 동시에, 

고지라인님으로부터 들어 알게 된 '곤니치와이어리스(안녕하무선)'라는 말을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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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이면 나라도 티배깅 박는다


=> 실제로 엄청 렉 걸리는 사람하고 매칭되면, 오히려 렉 있는 쪽에서 티배깅을 한다는 인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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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 대전의 설명에서 '여러가지 메리트가 있다고 '한다''라고 써 있는데, 작가도 오프 대전 경험은 없나

=> 옛날에 철권3, 4나 솔칼2를 했던 때에는 온라인 환경이 없었으니까 

오프 대전이라는 단어도 없었던 느낌이 들지만,

유일한 대전상대였던 친구네 집에서 자주 대전을 했답니다.

(앞에서 적었던 패드의 파지법도, 그 친구가 철권을 할 때 썼던 방법입니다.)


 

(트윗 : 오늘은 첫 시합에서만 이겼네요!

그 뒤에 패자조에서 1세트를 먼저 따내고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물을 마시는 손이 떨리는 걸 보고 긴장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다음에는 게임 내용이 너무 어설퍼지고 말았어요 😕 

다음엔 할 수 있는 걸 좀 더 늘려서 와야지.)


그리고 19년에서는 스파5 종목으로 에보 재팬에도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요새는 어려운 시국이 되었지만, 나중에도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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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있는 놈 지식이 너무 올드한 거 아냐?

격겜은 스틱으로 하는 겜이라고 생각하나본데, 지금은 프로도 패드 많이들 쓰잖아


=> 죄송합니다….  평소에는 이런 거에 일일히 반응하지는 않습니다만, 

마감 직전 & 애니메이션화 발표 직후의 약해진 멘탈로 어설프게 트윗으로 반응하고 말았네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확실히 설명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왼쪽 : 흐음)

(오른쪽 : 패드는 버튼 전부가 한손에 들어와서 스틱보다 빠른 입력을 할 수 있단 얘기는 들은 적이 있네요. 

뜬금없이 얻어맞은 느낌이라 무심코 트윗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만, 

일본 프로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스틱을 쓴다는 인상이 있죠. 🕹)

↑ "흐음"이라던가, 짐짓 '비판을 받고 냉정하고 생각해보았다'는 티를 대놓고 내는 트윗이지만, 

두번째 트윗을 보면 명확히 알 수 있듯이 저는 그저 '빡쳐서 조리돌림한 게' 사실입니다. 

그랬더니 격려의 트윗을 해 주신 분들이나,  '사실을 이런 거에요'라고 알려주신 분들, 

RT로 언급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냥 빡쳐서 조리돌림한 거였으니까요….


↑ "일본 프로들"이라고 적은 건, 해외 프로들은 실제로 패드 유저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전 감사'의 구상 단계에서는, 유우 선배가 패드 유저였다는 설정이었습니다.

다만, 격투게임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본다면 전용 컨트롤러(크고 무거운)를 들고 있다는 그림 자체가 

좀 더 진지하게 격겜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서, 

리얼한 비율로 패드 플레이어를 섞는 건 만화적으로 볼 때는 조금 미묘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한 거죠.


…마지막으로, 이 트윗을 하고 받은 답신 트윗 중에, 

요점을 가장 잘 정리해주신 트윗이 있어 무단으로 싣고 끝내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의 격투게이머는 역시 스틱 유저가 많지만, 

해외의 프로 격투게이머는 패드 유저도 많죠. 

다만, 최근 철권에서 주목받는 파키스탄은 스틱 유저가 많습니다. 

이건 오락실 문화가 근간에 깔려있나 아닌가에 좌우되는 문제네요.)


*(여기에 더해 히트박스가 어쩌니 하는 얘기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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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감사가 애니화 되나보네요. 대전감사 작가님은 어떤 스틱을 쓰시려나.


=> te2+의 무게중심이 낮은 느낌이 가장 맘에 들지만, 

PS버튼이 부서져서 한 번 눌린채로 안 빠지는 상태라, 

지금은 구 판테라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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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틱 굳은살이 뭐냐고ㅋㅋㅋㅋㅋㅋ

완전 구라지, 격겜 십년 했는데 스틱 굳은살 같은 건 들어본 적도 없구만ㅋㅋㅋㅋㅋㅋ


=>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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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감사 읽고 난 이후에 손을 봤더니 나한테도 스틱 굳은살 있어서 뿜었다.

이거 파칭코 굳은살이 아니었구나…


=> 이 트윗을 보고 파칭코 굳은살이란 걸 알게 됐네요.

스틱 굳은살에 대해선 전에도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K버튼을 자주 쓰는 캐릭터를 쓰면 굳은살이 생기기 쉽다는 설을 가볍게 밀고 있습니다…. 

하긴 인방충 작가의 망상이라고 결론나도 별 상관 없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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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초안이 '목숨은 짧으니 앞대시해라 소녀여'였다는 얘기 좋네.

·  대전감사보다 앞대시소녀가 더 낫지 않음?


=> 저도 '목숨은 짧으니 앞대시해라 소녀여'는 맘에 들었어요!

다만, '앞대시'라는 용어는, 딱 보고 느껴지는 '적당한 위화감'이란 레벨을 너무 넘는게 아닐까?

라는 의견을 편집자분꼐 들어서, 후보에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아가씨는 격투게임 같은 거 안 해

vs. (브이에스)

대전 감사합니다.

목숨은 짧으니 앞대시해라 소녀여

흰 백합 메소드

대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π4)


게다가 대시는, 타이틀에 따라 스텝이나 달리기로 바뀌기도 하니까, 

격투게임 유저 전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어휘도 아니었단 말이죠….


'대전 감사합니다.'는 어감으로 봤을 때 앞대시소녀 다음으로 맘에 들었던 제목이기도 하고,

격투게임에 한정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격투게임 방송을 보면 최근 2~3년 사이에 빠르게 정착된 느낌도 있고, 

장르에 따라서는 평화롭지 않은 뉘앙스를 가진 용어면서, 

다양한 분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제목 아닐까? 라고 저 스스로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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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제목이면 셀프 검색해서 감상을 보는 게 너무 힘들지 않음?


=> 엄청난 수고를 통해 OR 연산자를 써서 여러 단어를 맞춰보고, 

""의 유무로 절묘한 검색 조건을 찾아낸 것에 더해, 

트윗덱으로 24시간 검색결과를 확인하는 게 요령이네요. 

너무 심하게 하면 병적으로 치우칠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을 주의해야겠죠. 

저도 자주 멘탈이 너덜너덜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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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머 = 대전상대에게 막말 하면서 욕함'이라고 생각하는 게 작가 견해라면 진심으로 실망인데, 

실제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듣고 싶음.


=> 미오는 말이죠, '격투게이머라는 개념을 그대로 미소녀화'한 캐릭터가 아니랍니다. 

다양한 유형의 게이머가 있고, 그 중에 하나가 미오일 뿐이죠.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상대에게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온라인 대전에서 빡친다,

즉 실제로는 혼잣말을 했을 뿐인 미오보다, 

티배깅이라는 행동을 직접 한 상대 쪽이 근소한 차이로 질이 더 나쁘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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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감사합니다.'읽었음. 

오타쿠는 오타쿠에게 미소녀 가면을 씌우는 걸 좋아한다는 걸 잘 알겠네.


=> 이 세게에는 유우유우님, 미이미님, 타누카나님, 마츠리님, 하루미님, 냥피님 같은 분들이 실제로 존재하니까, 

'아저씨 취미를 여고생에게 시켜본 만화'나 '오타쿠에게 미소녀 가면을 씌운 만화'라는 의식으로 그린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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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본을 실시간으로 읽고 2권도 산 사람한테 들은건데, 시험 얘기할 때 회장 옆에 있는 사람은 단행본 가필인가?

·  니코니코정화 코멘트 보고 안 건데, 9화에 엄청 인상 강한 부회장이 가필로 들어가 있었네


 


=> 사실 콘티를 그릴 때는 이미 부회장을 그 자리에 그려놓았습니다만,

9화 작업이 너무 지지부진해 '부회장을 그리면 마감에 못 맞춰…!!'라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연재본(코믹 플래퍼 지면, 코믹 워커, 니코니코 정화)에서는 복붙 회장만 덩그러니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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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의 흰 백합님은 팔 부러진거야?


=> 이미지로 볼 땐 K-1에서 흔히 나오는, 

미들킥을 맞은 쪽이 팔이 아파 가드를 못 올리는 상태에서 하이킥을 맞고, 

해설자가 '오른팔이 부서져버렸다~!!' 같은 절규를 하는 씬을 떠올리며 그렸는데, 

부러졌다고 생각하셔도 사실 별 상관 없겠지…라는 기분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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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전개는 롤러코스터급이었는데, 정작 피 할당량은 못 채웠네


=> 미오 팔에서 내출혈이 일어나고 있었으니 세이프 (피 할당량이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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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점수 넘는다고 컴퓨터를 사준다니 너무 쉬운거 아냐?


=> 평균 점수 따는 건, 평균점을 올리는 사람인지 내리는 사람인지에 따라서 차원이 달라지는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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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걷는다는 설정인데 주인공이 핸드폰 알람 맞춰두고 일어나고 있는데 (7화)


=> 저녁 점호 때 사물함에 넣었다가, 자급시간이 끝나면 다시 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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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카 좋아해?



=> 미니카 했었죠!

(남궁열이 좋아서 계속 소닉 시리즈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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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지마 선생님이 콘루루 최애인 거 완전히 동감이네요


=> 원고 하면서 우메하라와 스즈하라 동시시청할 때가 많거든요.


(역자 주 : 버추얼 유튜버 얘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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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지마 선생님의 사용 캐릭터를 알고 싶음


철권 3 - 샤오유, 화랑

에어가이츠 - 클라우드

철권 4 - 미하루, 진, 스티브, 화랑

소울칼리버 2 - 탈림, 샹화

럼블로즈 - 아이글

스파5 - 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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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지마 에리는 연재 때마다 장르나 세계관을 확 바꿔 오는구나.

공통점은 백합(?)뿐인가


=> 그려본 적 없는 장르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소재를 그리려고 할 때 뜬금없이 의욕이 올라간답니다.

지금은 대표작인 '유즈모리양'이라서 오네로리 그리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만, 

유즈모리양 완결 시점에서 오네로리는 꽤 메이저해진 느낌이 들어서, 

그럼 난 다른 걸 그려볼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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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감사' 2권 재밌긴 했지만, 순수 백합 취향인 사람들은 제대로 따라오고 있으려나? ㅋ


=> 유즈모리양으로 절 알아주신 분들 중 80% 정도는

대전감사는 일단 분위기를 보고 계시는 중이거나… 그런 느낌이 아닐까?

하고 제멋대로 생각중입니다. (어느 쪽이던 읽어주신 분들은 셀프 검색해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인게, 현재 작품을 읽어주신 분이 당연히 차기작도 읽어주실거란 보장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연재를 끝낼 때마다 '다른 작품을 그릴 때 마음 내키신다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란 말을 붙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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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감사보다 유즈모리양 애니화 해줬으면 좋았을걸

·  유즈모리양이 아니네…

·  대전감사 애니화 기세를 타서 유즈모리양도 애니화해주면 좋겠다


=> 최근엔 '하는 김에 유즈모리양 애니도 만들어!'라는 트윗을 자주 봤는데요, 

거기에 끼어서 '오르기아도 애니화해줬으면'이라는 소수의 트윗도 발견해서 박력을 느끼던 차였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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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감사 읽고 생각했는데, 격겜 소재로 한 BL물은 없나?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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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는 정상 연재 된다면 잡지 e북 올라오는 날 (10일) 이후에 올림.

근데 이 시점에서 별말 없는 거 보면 휴재는 안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