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공략내용을 순서대로 모두 따라왔다면 


입문자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곤해도


디테일 추가나 캐릭공략 외엔 소재에 있어 그다지 꺼낼 얘기가 없을정도로 대부분의것이 한번쯤은 나왔다고 생각한다


순서대로 한번씩 내용들을 다 따라해봤다면 


본격적인 캐릭 공략을 읽을때 좀더 쉽게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시스템의 디테일한 부분을 좀더 알고 싶다면


virtuafighter.com/wiki 에 잘 정리되어 있기에 여기를 보는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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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의 차이와 오프닝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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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매에서 처음 대전 상대가 백대시 횡신을 연속으로 하며 슈슈슉 움직이는걸 첨 봤을때를 떠올리자면 


그때의 기분은 일단 오! 저거 폼난다 라는것과


저렇게 빠르게도 움직일수도 있는거구나 하는것이였다





이번편에선 측면편이나 기초전략편에 나왔던 대시켄슬을 좀 더 보충해보고자 한다


CPU를 제프리로 놓고 레코딩은 


2K, 66, 214G+P로 한다


백대시를 끼워넣는것은 프레임을 맞추기 위한것이지 반드시 백대시를 해야하는것은 아닌데 


백대시를 캔슬하는 느낌인 아닌, 백대시 끝에서 잡기를 입력한다는 타이밍으로 입력해놓도록 하자.


1타 토킥을 맞춘후 약간의 텀을 두고 커맨드 잡기를 쓰는 이 기술은 


다른 공격기에 비해 독특한 입력과 마법의 판정을 가졌는데 무엇인지는 트레모에서 직접 확인해보길.




1타를 맞은후 백대시를 DM으로 캔슬 해본다


DM 타이밍이 늦는다면 잡기에 걸릴것이고 늦지 않았다면 잡기가 들어오지 않을것이다


요령은 백대시나 횡신후 딜레이가 풀릴때까지 대기하지 않고 선입력 하는것으로


하나의 커맨드라 인식하며 442N 입력을 넣으면 된다


타이밍이 익숙해졌다면 DM후 끊지않고 다시 백대시와 DM을 반복해보자



링 끝자락에서 중앙으로 돌아올때나 도망갈때 꽤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그런 판단에서 연속으로 대시켄슬을 하는 경우는 드물거라고 보이는게 


단순히 백점프를 하는게 거리 벌리기는 더 편하고


버파는 백대시나 횡신실패시 큰 패널티를 받는다는 설명을 이전에 했었는데


앞대시랑 백대시랑의 차이는 일단 프레임에서 차이가 나며


동작캔슬 가드유무 그리고 피격시 판정차가 존재하기에 


백대시 캔슬을 여러번 반복한다는건 공방중에 자주 볼만한 동작은 아니다


물론 자신이 손도 빠르면서 공세판단의 피지컬이 좋다하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백대시의 위험성을 확인하기위해 전방으로 서서대시와 앉아대시후 가드


후방으로 서서대시와 앉아대시후 가드를 레코딩후 미들킥으로 공격해보자


후방은 전방과 다르게 곧바로 가드가 안되며 피격시 카운터로 처리되는것은 물론이고 미들킥 피격시 가드붕괴가 발생한다


이때의 가드붕괴는 특대? 같은 느낌으로 회복이 매우 느리기에 아프게 맞을걸 각오해야한다




상대의 타격권내에서는 백대시 한번 하는것만으로도 큰 대미지를 입을수 있기에


근거리로 한번 붙었다면, 공방이 오가는와중에 백대시로 거리를 다시 벌리다가


상대의 타격권 밖으로 무사히 도망나와 윕퍼니시 하겠단 판단은 


타격을 내다가 카운터 맞은것 이상으로 위험부담이 큰 생각이다


그런 위험한 백대시를 방어적인 판단으로 사용할때 DM으로 캔슬하는것은 위험부담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다



트레모에서 CPU에게 가드후 엘보를 내는 셋팅을 하여 


근거리로 접근후 미들킥으로 공격한다음


 -6 정도의 불리프레임을 가진 상태에서 바로 백대시후 가드하는것과


백대시후 DM 하는것의 차이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물론 실전에서 이상황일때 


첨부터 DM으로 회피할 생각이였다면 백대시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백대시후 가드는 엘보에 피격 당하지만 


백대시후 DM을 하면 대시가 캔슬되면서 회피성공이 발생하는것을 볼수 있다



이런 경우가 반복되면 상대는 잡기나 리치 긴 회전기를 써서 후방이나 횡으로 도망가는 상대를 공격할수 있지만


잡풀은 이동이나 타격 혹은 피격시에도 심어둘수가 있기에


DM시 잡풀을 심어두고 잡기를 풀어내거나


DM을 앞대시로 캔슬하여 느린 전회전기를 가드하거나 할수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입력한다고 모든 상황에 다 대응할수도 없고 누구나 상황판단이나 커맨드 입력이 빠른것이 아니며


상대가 반드시 초속반응으로 대응하는것도 아니기에 합이 틀어지기 십상이다


잡기는 반드시 찍어야 하고


간단하게 상성공격을 내어 공세전환도 가능하다


빠르고 복잡한 커맨드 입력없이도 공방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커맨드 입력의 수고를 라운드 내내 해야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처음부터 필요이상으로 어려워 할 필요는 없다



대시캔슬에 대해 조금더 설명하자면 앉아대시는 또 얘기가 다르다


앉아대시는 DM으로 바로 캔슬이 불가능하며


전방은 가드와 타격으로 캔슬이 가능하지만


후방은 공격기로만 캔슬할수 있다



그럼 앉아백대시는 봉인스킬 아닐까 싶지만 


커맨드상 2_로 모으는 기술을 바로 낼수있고 앉아있는 상태라 상단기를 회피하기 때문에


특정상황 파훼로 거리를 벌릴셈이거나  


축이 돌아간후 상단타격 확정인 상태에서 상대의 미스를 기대하며 써먹을수도 있는 경우도 있기에 활용하기 나름이다



백대시를 방어적으로 사용하기 유용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CPU를 브레드로 고른후 트레모를 돌려보자




레코딩1: 6K4,~~K+G (~는 딜레이 표시라고 생각하자. 4로 자세변환후 살짝 딜레이를 준다)

레코딩2: 6K4,~P+G

레코딩3: 6K4,K


6K를 맞으면 일단  하단P를 내거나 앉으면 하단회피속성의 중단공격이 들어오고


서있거나 횡으로 피하거나 퍼지를 하면 캐치잡기에 걸리지만


뒤로 밀려나는 거리가 크기에 그냥 후방으로 도망가면 안전하다


뒤가 벽이면 어떻게 하냐고? 


기도하라!



이렇듯 거리나 상황에 따라 백대시는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지만


대전이 익숙하지 않으면 이 거리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럼 라운드 시작위치처럼 프레임 유불리도 없이 근거리 너머에서 대치하고 있는 경우는 어떨까?



자신보다 높은 랭커라해도 오프닝에서 기선을 제압하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정보가 없는 상대가 초반부에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며 간보 매 판을 짜는것도 중요하다


심리 한두번 꼬이면 한라운드 뚝딱인 겜일지라도


상대에 대한 정보가 쌓이면 경험이 많은측이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한쪽이 더 유리할수 있기에


이 오프닝을 어떻게 잘 풀어놓느냐가 실력과 관계없이 라운드를 따내는 초석이라 할수있다



라운드 시작시 공격과 방어 모든걸 다할생각말고 전략을 나눠서 움직임을 생각해보자


라운드 시작위치는 하단P가 닿지도 않으며 제자리 상단P나 미들킥 정도의 리치라면 백대시를 따라오지 못하겠지만


경험이 어느정도 쌓이면 그런 백대시도 잡을수 있는 리치 긴 공격을 깔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트레모에서 CPU로 레이페이를 골라 공방 시나리오를 짜보자



일단 라운드 시작시 방어적으로 백대시를 한다고 치자


레이페이는 그것을 읽고 64K+G로 공격해온다




레코딩1: 8G(점프),64K+G


점프후 지상에 닿은 순간이 라운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백대시를 해보자


하지만 레이페이 리치 긴 공격에서 벗어나진 못한다


여기서 꺼내는것이 대시DM캔슬이다. 회피방향은 등쪽.



상대가 백대시 후 횡으로 피하는걸 본 레이페이는 다음 라운드에서 상대의 회피실패를 노려 공격을 해온다




레코딩1: 8G(점프),44,44~P


대시로 거리를 좁히고 공격에 딜레이를 줘서 상대를 회피실패를 유도하여 공격을 깔고 들어온다


이 경우에 백대시DM캔슬후 다시 백대시를 하면 


거리를 좁힌후 리치긴 공격을 까는 레이페이에게 여지없이 맞는다


그러니 DM을 다시 앞대시로 캔슬한다


442N66G_P 혹은 442N33G_P


불리 프레임에서 전회전기를 막을 때처럼 손을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도 


정확하게만 커맨드를 넣고 캔슬을 하면 간이잡풀을 하며 가드가 되는걸 확인할수 있다


이렇듯 오프닝에 방어적으로 백대시를 할거라면 


백대시 캔슬DM 캔슬앞대시 가드가 한셋트라는 생각으로 입력을 연습해보자



물론 그냥 제자리에서 가드를 굳혀도 되지만 


공격할것도 아니라면 대치거리가 짧다는것이 불안요소라


상단공격이나 횡으로 돌걸 예상해서 빠르게 들어오는 하단 회전기나 


상단회피 로하이 공격같은걸 보고 막거나 딜캐하겠단 생각이 있는게 아니라면


얌전히 공격권을 내주는것은 맛이 좋지 않다



그럼 공격은 어떻게 해야할까


기본베이스는 기초전략편에서 얘기했던 상단P로 가보자


트레모 초기자리 배치에서 P를 내면 펀치가 닿지만 


실전처럼 상대가 가드를 하고 있거나 움직이면 P가 닿지 않는 경우가 나온다


11F상단P를 가진 캐릭들이 여기선 유용한데 라운드 시작전 6_으로 레버를 밀어두고 펀치를 내면 


펀치 하나분의 거리를 더 좁힐수 있다



오프닝 전략으로 상대가 상단공격을 내어 주도권을 잡으려는걸 예상한다면 상단회피기나 하단공격을 낼수도 있겠지만


여기선 백대시를 활용해보자




레코딩1: 8G(점프),66,3P+K(바로 캔슬하는 느낌보단 뒤로 좀 빠진후 공격을 낸다)


점프가 내려오면 라운드 개시라 생각하며 공격을 밀고 들어가보자


리치가 짧은 기술들을 냈다면 여지없이 퍼올려질것이다



상대가 백대시 카운터 공격을 할거라고 예상한다면 


제자리에서 기다리다 딜캐를 하거나 


리치가 긴 기술을 내어 백대시를 따라가거나 


횡으로 도망갈 경우 횡신실패를 노려 거리를 좁히고 잡기나 딜레이 공격을 시도한다


백대시를 잡기위해 느린 공격이 나올거라고 예상되면 다시 빠른 상단P를 내고 우위를 가져온다


혹은 이쪽도 백대시를 공격적으로 활용하여 카운터를 내거나


캐릭에 따라 초반부터 다루기를 내어 공격을 받아낼수도 있기에 수는 다양하다


이처럼 오프닝에서의 움직임은 상대의 수를 읽고 의미를 둬야한다



파쇼는 공격자가 유리한 게임이고 맵 어디에서건 콤뎀이 미쳐돌아가니 주도권을 잡으면 


어떤 캐릭이든 실력차가 있어도 라운드를 가져갈수 있는 게임이다


다만 이것은 심리에서 우위에 있을 경우에 따른것이지 


캐릭적으로 우위에 있어도 방어법이 다양한 겜이라 


단순히 공격버튼을 누른다고 마냥 상대를 압도할수는 없기에


초반 기세를 잡는것과 중반전에 인내심을 가지는것이 입문시기때 라운드를 따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길 가능성을 높이려면 경험이 풍부한 플레이어와의 게임일수록 라운드 시작을 어떻게 할지 선택을 고민하는걸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