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파밍구조가 어떠냐 하면 크게 봐서 너덧가지임


일단 최소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에픽 파밍인데 최소 1개월을 소모함(자본 투입으로 단축 가능함)


이게 진짜 존나 최소요건인데 문제는 여기서 거의 대부분의 뉴비가 다 싸버림. 진짜 존나 가혹함. 실제 1~2개월이면 얼추 다 하긴 하는데, 이게 완전 기약없는 풀랜덤 파밍이다보니 심리적으로 존나 지침




그 다음 상위 파밍은 어떠냐 하면


신화 파밍(자본 투입으로 단축은 가능하지만 큰 티가 안남), 진짜 이건 거의 90%이상 운에 달린 문제임. 에픽 대비 드랍률 0.2%!


탈리스만 파밍, 아주 최근에 정가가 생기면서 그나마 숨이 트였지만 최종졸업은 업데이트 후 거의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한 사람이 진짜 지극히 드문 하드한 파밍임. 걍 대충 그림만 맞추는 거면 1~2개월


시로코 파밍, 이것도 아주 최근에 정가가 생기긴 했는데 그래도 기본 베이스는 풀랜덤 파밍이고 걸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함. 운이 극한까지 좋으면 2주지만 존나 운이 없으면 끝도 없음. 친구 하나가 이거 거의 1년만에 졸업함


연옥 옵변 파밍, 이것도 얼마가 걸릴지 모름. 최근 업데이트된 컨텐츠답게 천장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업데이트 후 3개월 좀 더 지났는데 최종졸업자를 인게임에서 본 적이 없음





이 네 가지의 파밍 중 적어도 하나 정도는 운빨이 터져주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그런 설계이긴 한데, 반대로 말하면 저 중에 하나 정도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운 좆박아서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이딴 게임을 왜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