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얘기 나와서 그냥 풀어봄.


당시에도 엄청 악질이었다 라는걸 좀 알리고 싶어서 쓰는거.


쓰다가 좀 간접적인 다른 누군가가 언급 될수 있는데 이건 양해 바람



들어가기전에 별 상관없긴 하지만 DZF의 뜻은


디지몬 프론티어임.


개인적으론 이 이유로 디지몬 별로 안 좋아함 ㅎ


영타 치기도 귀찮으니 루비빌런(DZF)는 이후로 디지몬이라 부르겠음


여튼 이 사람 관련해 수많은 사건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강렬한 사건이 하나 있음



길티기어 샤프 리로드 당시 길찌들은 하나 같이 정말 길티에 미친 인간들이었음.


그래서 당시 길티 카페 운영진들이 사비를 모아 


당시로는 거금인 우승상금 몇십만원의 KGBC라는 대회를 열음.


그것도 동대문 두타였나? 밀리오레였나 암튼 주말 되면 댄스팀 공연하고 하는 곳


그런 유동인구 개쩌는곳에서 열었는데



당연히 참가자수 엄청 많았음


아마 내 기억으론 대충 200~300명??


당시 길티 좀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전국에서 거의 다 왔을거임



그런 대회니만큼 당연히 저 디지몬도 왔는데


디지몬은 당시 브리짓을 주캐로 쓰고 있었음. 그리고 디지몬이 당시 사는곳이 인천이였고 그 인천에서 당시 브리짓 투탑중 하나인 S(가칭) 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허접했던 디지몬에게 S는 우상급으로 보여서인지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붙어다녔음

당연히 s는 마지 못해 그냥 상대해주는 정도


나야 뭐 상관없으니 그런갑다 했음



그러던중 이 KGBC에서 사고가 터지는데


S는 브리짓 투탑 중 하나였기에 본선에 올라가고 우승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 탔음


그러다 8강이였나? 4강이였나에서 강력한 죠니로 알려진 B와 맞붙게 됨.



그러나 디지몬에게 s는 맹목적인 충성심 때문이였을까?


디지몬은 그의 애지중지하는 길티기어 딱지를 어루만지며


게임 시작전 B 죽어라 라고 외치며 온갖 비하를 시작했고


그때 주변에 있던 나는 뭐지? 이 ㅅㄲ 싶었는데


당시 엄청 분위기는 고조 된 상태여서 금방 넘겼음



그렇게 s와 b가 혈전을 펼치고 결국 죠니 유저인 b가 승리하며 무대에서 내려오는데 


내 뒤에 있던 디지몬이 뛰쳐나서 b에게 다가가더니


“니가 감히 우리 s형을” 이라고 외치며 멱살을 쥐어잡음


멱살 쥔건 금방 풀었다지만


주변에 있던 사람들 다 어안이 벙벙대고 죠니 유저인 b도 어이 없어했다


알고보니 둘이 친하지도 않고 그냥 오락실에서 얼굴만 마주친 정도



그렇기에 경기 시작전 b 죽어라 라고 외친것도 사실 진짜 죽으라고 외친거 였을것 같다




여튼 저 이후로는 나도 군대 가고 게임 잘 안해서 일면식이 없었지만 


들려오는 소문으로는 그의 길티기어 딱지는 프리큐어 딱지로 변하고 가방 역시 프리큐어 가방 매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디지몬이 싫어진것과 같은 이유로 프리큐어를 싫어하게 되었다



근데 한참이 지나 프리큐어 가방을 메고 콩터 등에서 목격되었다는 말로 볼때 그의 성격은 변하지 않았나보다



아니 오프라인에선 그나마 그를 안타까워한 사람들이 몇 존재해 고삐를 잡아주려 했으나 그 사람들이 없어지니 리미트가 제대로 풀려 민폐왕이 되버린게 아닐까 싶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더 있지만 짧고 간결해서 쓸 자신이 없어서 



여기서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