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이 만들어진 지 벌써 2달쯤 됐네요

당일 밤에 돌려보는데 너무 창피해서 분노의 랭매와 함께 다음 투견만 기다렸습니다ㅋㅋ


처음에 대진 풀을 봤을 때 고우키나 캐미 분이랑 만나면 고생좀 하겠다 싶었는데 운 좋게 피해갔고

세 분 다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카게 하시던 분이 특히 힘들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결승전에 오는 데 성공했어요.




대망의 결승전.

골드에선 유리안을 만날 일이 잘 없지만 평소에 네모를 좋아해서 열심히 찾아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가드가 단단하셔서 뚫기 어려웠는데 유리안 분이 트리거만 꺼지면 공격성이 확 줄어드시길래 

최대한 참으면서 자잘한 리턴이라도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어떻게든 5꽉의 저 상황까지 왔고, 저것만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중/하단 퍼지하면서 운에 맡겼는데 

마침 넘어가주셔서 럭키하게 턴을 가져왔어요.


평소에 레슨 자주 해주시던 격챈의 마스터 선생님, 울플 선생님, 그리고 위의 장기 선생님까지 

정말정말 감사하고 티어 많이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너무 떨려서 글 쓰기도 벅차네요ㅋㅋㅋ

그만 들어가봐야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