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챙이로 넘어뜨리고 확정 셋업 상황이 없어서 어려울 수도 있는 사람을 위해서 몇 개만 정리해봄
거의 모든 상황의 미티를 감으로 해야해서 어렵긴 하지만 꼬챙이는 그게 답인 캐릭터임
감셋이 어려운 이유와 확정 감셋이 가능한 상황부터 써볼까함
스파 초보에게 감셋이 어려운 이유는 상대가 언제 일어날지 잘 모른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것임
기상은 세 가지가 있음
1.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가장 늦게 일어남)
2. 다운 시 땅에 닿을 때 레버를 아래로 혹은 손 버튼 두 개 입력 (통상 낙법)
3. 다운 시 땅에 닿을 때 레버를 뒤로 혹은 발 버튼 두 개 입력 (후방 낙법)
통상은 땅에 닿는 즉시 기상,
후방은 통상보다 더 뒤로 빠진 위치에서 통상보다 5프레임 후에 기상한다
이 두 낙법의 존재 이유는 당연히 미티를 깔기 어렵게 하여, 셋업 좆망겜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이게 헷갈리지 않는 상황이 둘 있다.
1. 크러쉬 카운터 강제 다운 상황 (낙법 불가)
2. 잡기계열 다운 (낙법하나로 고정)
위 두 상황을 잘 이용하면 통상, 후방 낙법을 모두 커버하는 정셋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준비물은 유리 프레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레이닝모드와 내 캐릭터의 대시 프레임, 기본기 발동 프레임 정보이다.
밑의 콤보 및 감셋 상황은 모두 그저 예시일 뿐이니 각자 입맛에 맞게 고쳐나가면 좋을 듯 하다.
주캐가 꼬챙이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연습하다보면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초심자에게 행운이 있기를
꼬챙이 앞 잡기 후 상황이다. 제법 밀착되어 있으며 상대 낙법 시 10F 이득을 가진다.
꼬챙이의 중~강 기본기는 대체로 8~9F 발동에 지속은 2F, 긴 것은 4F 정도 이므로 긴 기본기로 상대에게 압박을 이어나갈 수 있다.
+10F 상대 기상 상황에서 꼬챙이의 앉아 강클로(발동 9F)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로 긁어주다가 상대가 개겨서 캐운터가 나면 +9F 상황, 슬라이딩(발동 9F)으로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
맨손 버전이다. 클로버전과 동일하게 발동 9F이라 상대가 빠른 기상을 택했다면 바로 깔린다
카운터가 아니더라도 ex 바르셀로나는 들어가지만 반드시 콤보로 이어주고 싶다면 히트 확인을 하는 편이 좋다.
안 된다면 그냥 깔아두고 스위칭 클로로 넘어간 후 상황을 봐도 좋다
마침 깔아두고 스위칭 클로를 했는데 카운터가 뜬 것을 보았다면 앉아 중클로가 콤보로 이어진다
압박을 여기서 다시 이어가도 좋고 게이지가 허락한다면 예시처럼 콤보를 써도 좋을 듯
뒤 잡기 후 상황이다. +8F 상대 기상상황, 특별히 깔아둘 만한 공격수단이 없다
대시 시 불리하지만 상대도 딱히 때릴 것이 없을 것이므로 대시 후 기본기를 내밀어도 좋다
그냥 상황이 이렇다뿐이지 정말 뭐 없음
노멀 그랜드 이즈나 드롭 후 상황이다. +14F 상대 기상상황, 전방대시를 하면 -3F 상황이라 공격을 깔 수가 없다
아주아주 약간만 걸어서 아주아주 조심스레 앉아 중킥(발동 8F)을 깔면 깔 수는 있다
상대가 개기다가 카운터가 나면 반드시 "카운터 확인" 후 슬라이딩을 넣어주자
ex 그랜드 이즈나 드롭 +19F 상대기상, 대시를 해도 여전히 +2F 상황! 여기서 누르는 약 기본기는 정셋이다
대시를 반드시 프레임 낭비없이 쓸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자
3F 없찐에게 연잡의 무서움을 알려줄 수도 있고
3F 가 있더라도 꼬챙이 앞에서는 개기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이때가 아니면 언제?)
다음은 강 크림슨 테러 이후 다운 상황에서 통상낙법과 후방낙법 감셋 예시다
할 수 있으면 좋으니까 감을 믿고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통상낙법과 후방 낙법은 모션보다는 낙법 시의 대사로 구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 보고하는 거 자신이 없어서 모션도 잘 안보고, 음성을 다 외울 수가 없어서 듣지도 않는다. 그냥 하는 편
통상낙법
후방낙법이다
"중펀-강킥 타겟"은 "앉아 강손 카운터" 시에만 콤보로 이어지므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감셋이 어려우면 트레이닝에서 넘어뜨려놓고 일어날 때마다 약 기본기를 계속 눌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대가 기상에 개기는 설정은 "다운 회복 시 레코딩 설정" 후 재생 설정을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