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의 모티브가 된 뮤지션 시이나 링고


원래 발레리나가 꿈이었으나 지병으로 인해 수술자국이 남은 탓에(정확하게는 신체가 비대칭이 되었다, 라고 언급하는데 자세한 건 아니지만 아마 양쪽 가슴 크기가 기본적으로 눈에 띄게 차이나는 그거 이야기하는 고 같음) 발레는 몬하게 되었고, 원래 음악을 하던 오빠를 따라서 음악을 시작


시작은 평범하게 아이돌 코스로 가려고 했던 건지 지방 콘테스트같은데 출전한 적도 있지만 아마 시원찮았다던가 어쨋던가


결국 소속사 하나 잡아서 약간 튀는 컨셉으로 데뷔를 햇다






좀 기분 나쁘지만 자유분방한 창법과 음악색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솔로 뮤지션이 되었고, 심지어 오빠보다 더 빨리 유명해짐. 이 시기를 회고하면서 ”역시 귀여운 여자애가 출세하기 더 쉽죠”라는 말을 남김


단숨에 여러 곡을 히트시키면서 스타가 되었고, 특히 “본능”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강렬한 이미지로 엄청나게 히트함.



이 유리창 파괴킥이 유명한데, 



물론 이렇게 익젝 오프닝 무비에서도 패러디했다. 





당연히 직접적인 모티프인 만큼 당시 시이나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입술 위 점도 그려져있고,




기타도 그대로 그려놨음.




후일 시이나 링고는 자신이 프론트맨인 밴드 토쿄지헨을 시작하면서 점을 뺐고, 지금은 지전 성형수술 끝에 저때의 얼굴도 하나 안 남아있다만…




지금 이노 복장을 자세히 보다보니 아줌마 나이값 못하고 찌찌 다 까놓은 옷 입고 나온 이 뮤직비디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써본다





 

갠적으로 팬이긴 한데 동아시아권 국가 팬 입장에서는 차마 기분좋게 빨 수는 없는 그런 포지션이라 요즘은 많이 팬심이 사그라들긴 했음




그래도 명색이 뮤지션 소개글인데 노래 한 곡 안 넣기 뭐하니 21세기 시이나의 최고 히트곡 “길고도 짧은 축제” 뮤비 한 번 넣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