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난생 처음 격겜 대회 우승!

이라고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거리는 정말 아니였습니다.


밑에 글처럼 에보라고 하기엔 너무 동네 대회보다도 못 한 수준입니다.


이번에 예선전 총 2번 중에 첫번째 예선전은 8명 참가, 4명 본선 진출이였고

두번째 예선전은 첫번째 예선전 인원 중 본선 진출자 중복 참가자와 체크인 안 한 사람을 거르니 3명 밖에 안 남아 결국 7명에서 본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랑블루판타지 버서스가 그래도 나름 최신 격겜 중 인기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큰 문제가 있는지도 몰랐다는게 큰거 같습니다.


근데 사실

6월8일에 처음으로 대회 공지 알람이 있었습니다.


특정 인원이 아닌 그랑블루판타지 버서스 플레이 기록이 있었다면 웬만한 플레이어  들은 다 알람 한 번은 받았을거라고 생각듭니다.

못 받으셨다면 아마 이벤트성 알람 수신 거부 상태였을지도.


근데 아무래도 한국 퐞격 유저들이 PS4가 있어도 죄다 스팀에서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를 못 접한게 많았던거 같네요.

아크 에보때는 사람 많았는데 ㅠ


평소에 격겜은 어느정도 수준까지만 하는 정도라 사실 블태그고 길티고 죄다 고수분들께 항상 지는 운명인데 이번 대회엔 다른 나라 참가자 분들 랭크가 B~S 이하 수준이여서 의도치 않은 양학 대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암튼 그렇게 날먹 상금 타게 되었습니다.


다른 퐞격 커뮤니티에 예선전 참가 해달라고 홍보(?) 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민심 다 떠난건지 스팀 유저만 남은건지 ㅠ


다음 대회때는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같이 대전해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아인 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