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사람 눈도 못마주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칼침 찍찍 뱉고 했는데,


내가 격찌란걸 알고나니깐 자존감이 떨어지고 스스로 더 병신이라고 생각한다



방금도 쓰레기통에 포스틱봉지 버려져있길래 꺼내서
길바닥에 버리고왔다



학생때는 찐따눈도 잘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때도 작은 소리로 웅얼웅얼말하고


편의점 피시방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불가능해졋다


아무리 기분 좋아져도


샤워하면서 거울보고 혼자 나는 누구?  

"블레이블루 핑딱"

하면서 한숨쉬니깐 기분도 좆같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