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백 지하 식품관에서 계산 기다리는데


앞에 30초중반 부부랑 갓난애기 있는데


마누라는 계산하고 애데리고 가고


남자는 두손 주머니에 넣고 멀뚱멀뚱


"손님 봉투에 담아가셔야 되요"


"담아주세요"


"손님 원래 본인이 담아 가셔야 되요"


하고 대기고객들 줄서있는곳 보는데


"그럼 내가 마트 갔지 왜 백화점 왔습니까 담아주세요"


주머니 손끝까지 안빼고 째려봄


캐셔 당황하면서 담아줌


그니까 또 한마디함


"왜? 기분나빳습니까?"


아닙니다 고객님 하고 담아서 보냄


존나 개싸가지여 어린노무 새끼가 한참 어른한테


먼 50만원치 산것도 아니고 5만원치 장보면서 존나 유세떠네 마트 가던가 쉬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