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도가 써서 요즘 주가가 한참 오른 그 알리 히트박스입니다.

이게 기본적으로는 버튼 누를때 딱딱 거리는 소리가 조금 있는데, 버튼이 체리LP 적축이 들어간 키보드랑 같은 형태라

대충 키보드에 튜닝하는거마냥 키캡.. 그러니까 버튼뚜껑에 오링을 달아서 소음을 꽤 잡을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키보드용 오링을 사시든, 동네 낚시용품정에서 웜링 5mm를 사시든 일단 오링을 준비하시고요..

대충 3~5천원이면 십수개 들어있는걸로 사실수 있을겁니다.



버튼 뚜껑을 올려서 따면 사진처럼 뚜껑이 빠지고 버튼의 분해가 가능한데

사진처럼 버튼을 뺄 필요 없이 그냥 힛박에 박혀있는 채로  뚜껑만 따시면 됩니다.

어짜피 뚜껑은 위로 쑉 빠지는거라 버튼 안빼도 되요.

혹시 분해과정에서 사진처럼 스위치가 빠지면 그냥 단자 위치만 맞춰서 다시 끼워주면 되니깐 걱정 마시고..

키보드에서는 이게 핫스왑이라고 납땜 없이 스위치를 교체하는 기능인데 얘도 지원합니다. 장점임 ㅇㅇ



 


암튼 오링을 뚜껑 안쪽의 동그란 기둥에 사진처럼 두르고 뚜껑을 스위치에 다시 끼우면 됩니다.

오링 작업한 히트박스의 체감 소음은 대충 좀 조용한 멤브레인 키보드 정도 되고요..

우리 애들(아들 둘인데 둘다 졸라 귀여움 완전 천사)재우고 옆에서 게임하는데 전혀 모르고 잘 자요.

와이프(가끔 무서운데 졸라 이쁨 완전 천사) 피셜 전에 쓰던 산와저소음레버/버튼 조합보다 훨 낫다고..

단점은 버튼 누르는 깊이가 좀 더 줄어들고, 누르는 느낌이 조금 둔탁해질 수 있습니다. 근데 익숙해지면 별 문제 안돼요.

소음땜에 고민한다면 함 시도해보세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