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및 정보 카페

https://m.cafe.naver.com/ca-fe/slimhitbox


어제 고대하던 슬림 힛박이 왔다

구입 당시 환율 고려하면 20만원 후반대


왜 환율이냐고?

제작자분이 일본에 거주하시는 한국분이시더라

해당 제품을 일본에서도 판매하셨다고 하시더라구


먼저 왜 이 힛박을 사게되었냐면

밀피유 히트박스라고 아는 사람만 아는 제품이 있음

개인제작해서 판매하시는데 내 기억으로는 3만3천엔이었나 그랬음

당장에라도 챈에 밀피유라고 검색하면 힛박글 하나 있음

당시 나는 작은 힛박을 구매하고 싶어서 뒤지다가 해당 글을 보게되었고 그 댓글에 한국분이 제작하는 비슷한 힛박이 있는 링크를 알게되었지

거기 들어가서 보니 첫모습이 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제작자 분하고 채팅해서 구매결정


알리 작은 힛박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역트가 아예 안될고라고 생각했었고 게다가 해외 제품이라 A/S도 힘들거라고 생각했기에 망설였음

근데 슬림힛박도 제작자분이 해외거주라 알리 갔어도 나쁘지 않았을지도...?

근데 뭐 슬림힛박은 브룩 박혀있으니까 ㅎㅎ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일단 구입 후, 철권 프렉티스 30분, 퀵메 기가스 5선을 한 후에 보여진 특징을 말해주겠음


앞서서 해당 제품은 제작자 분도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 중인 제품이란 것을 알아줬으면 함

그리고 생각나는대로 글쓰는거니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새영



첫째

Mini 5핀 usb를 사용함

이렇게 생긴거

과거에는 핸드폰에도 쓰였던 타입이지만 지금은 블랙박스나 디카 충전 등에 사용하는 단자 타입임

그마저도 Micro 5핀으로 바뀌고 있지만...

왜 채용했는지 모르지만 기판 실험 후에 USB-C타입으로 변경 할 수도 있으시다네


근데 개인적으로 Mini 5핀을 채용한게 괜찮은게 납땜만 잘되어있으면 단단하게 고정되는 느낌이있다고 생각하거든.


아 그리고 중요한거

케이블은 구성품에 포함 안되있으니 생각있는 사람들은 미리 구해놓아

난 없어서 하루 늦게 개시했어 ㅠ



둘째

대체로 손납땜

이건 이 분야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해

안그래도 작은 사이즈를 만드려면 전용 회로기판을 사용해야하고 공장에서 찍는게 아닌 개인 제작이니까...

난 이게 좀 힘들었다고 할만한게

테스트 중 키가 하나 안먹혀서 물어봐서 확인하니 선 하나가 납땜 불량이 있겠다고 하시네

아무래도 사람 손으로 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음

반대로 생각하면 나중에 내가 기판 분해해서 재납땜해도 되는거니까 다행이지



셋째

무게 및 두께

처음에 들어보고 느낀게 의외로 묵직하다 였음

아크릴 구조가

앞커버-안커버-기판-안커버-뒷커버(-고무다리)

이렇게 되어있는지라 무게가 좀 나가는거 같아

그리고 아크릴 4장 전부 날카로운 부분 없이 기스없이 잘 나왔더라.

너무 깔끔해서 조립할때 스맛폰 필름 붙히듯이 조심스러웠음


그리고 사이즈는 가로 26cm, 세로 15cm, 높이 1.8cm(버튼높이 제외), 2.5cm(버튼높이 포함)

태블릿? 그정도 크기 같음. 내가 태블릿이 없는지라 비교가 어렵네

태블릿 대신 원래쓰던 ist 힛박b타입으로 비교

버튼이 빠져있는 이유는 바로 다음에



넷째

버튼

버튼도 제작자분이 3D프린터로 뽑으셨더라구

누를때 느낌은 뭔가 단단한 플라스틱을 누르는 느낌? 그렇게 밖에 설명 못하겠다. 계속 사용하다보면 맞는 느낌이 나오려나

버튼이랑 축이 단단하게 맞물려서 뽑을때 축하고 같이 나옴. 개인적으로 버튼이랑 축 분리가 빡셌음 ㄷㄷ

축은 저게 Kailh 스위치라고 하시는데 난 잘 모르겠엉 응애 난 모르는 브랜드야.

축도 기판에서 분해가 가능함


아 그리고 앞선 사진에 버튼이 다 빠져있는데 그 이유가

아크릴 제단은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데 버튼이 깔끔하지가 않아서 들어갈때 아크릴에 걸려서 안빠질 때가 있네?

그래서 내일 다 사포로 갈아주려고 분해했음

개인적으로 유광코팅도 하고 싶은데 건프라 코팅 스프레이 써도 되겠지? 하나 사야겠다.



다섯째

기타 등등

1. 일단 배송에 대해 말하자면 EMS로 4~5일만에 왔고


2. 구성품은 Mini 5핀 포트 여분 1개와 버튼 여분 2개

그리고 본체와 분리 되어있는 나사와 고무다리 6개

이 말은 오게되면 내가 조립해야함. 뭐 조립이 어렵지는 않은데,

역트박스할 사람은 참고해야할게,

내가 애초에 왼손 방향키 힛박 구조를 오른쪽으로 바꿔달라 요청해서 전선 정리가 잘 안된듯 함

기판 자체는 반대로 뒤집어서 조립하면 되기에 상관없는데 브룩 기판과 메인기판의 배선작업이 난해져서 그런지 브룩 기판 부분이 좀 떴음

아크릴이 한장씩만 더 있고 나사가 좀 더 길었으면 무리없었을듯? 아크릴을 하나 더 해달라고 할걸 그랬나봐.


3. 그리고 고무다리도 너트에 열로 고무를 압착시킨 형태라 너무 돌리면 고무랑 너트가 분리될 수 있더라. 난 이미 하나 순접했음


4. 스타트나 셀렉 버튼은 제품의 윗쪽 측면에 작은 버튼으로 만들어져있음. 윗쪽 네모난 부분이 그 버튼


5. 그리고 나는 하지 않았는데 LED기능도 가능함

맨위의 사진에서 usb단자 옆에 버튼이 그거임


6. 제작자 분이 한국인

이 슬림 힛박을 구매하게 된 이유1


7. 브룩 유니버셜 기판

이 슬림 힛박을 구매하게 된 이유2




음 쓰다보니 새벽이 다되가네

내가 느낀건 여기까지고


일단 내 총평은

자잘하게 손봐야할 부분이 있지만 크기나 기능에 대해서 만족한다는거임


뭐 쓰다보니 나도 안좋은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그만큼 크기에서 오는 휴대성과 브룩 기판의 장점이 더 좋았던거 같해

뭐 몇몇 단점은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


다시 말하지만 아직은 제작자 분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하신게 있으니까 혹시나 구입할 사람들은 감안하고 생각해줬으면 해


난 좀 더 써보고 카페에 후기 올려볼 생각

내 후기로 좀 더 완성이 되겠지


나중에 들어갈 파우치 하나 사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