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재미는 있음. 근데 이게 정확히 얘기하면 카드 게임으로 재밌는건 아니었음.


카드 게임으로 할라하면 대강 이틀 내로 깰만큼 쉬웠음. 실제로 이틀 걸림.

깊이도 사실 별로 없고, 로그라이크 요소도 사실 별로 없음. 특히 1액 끝나면 로그라이크 부분이 아예 없어짐.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깨주길 진심으로 원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이에 슬쩍슬쩍 수많은 지원들을 해줌.

그래서 리트를 서너 번 하다보면 눈치도 못챌 사이에 클리어 스펙이 완성됨.


내가 ARG를 한건 아닌데 그냥 게임 자체의 스토리 텔링이 되게 재밌었음.


그래서 카드 게임 요소가 있고, 연출이 아주 좋으며, 스토리 텔링이 정말 좋은 단편 스토리 게임.

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