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1. 원래 전공은 유채화와 판화, 이를 살려 벽화 복원 일을 하고싶었음

2. 캡콤 입사는 2001년, 집 근처에 캡콤의 채용 설명회 같은게 있었고 거기서 1차면접을 보게됨

3. 애니메이션 기반 액션 게임의 배경,HUD 디자이너로 입사


(아마도 2002년 발매된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선풍으로 추정)

4. 당시엔 격투게임이 도트로 만들어져 도트를 찍고 싶었음, 대선배에게 이 사실이 알려져 도트를 찍게됨

5. 스트리트 파이터5가 1년 6개월~2년 정도 개발중일때 격투게임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담당자가 부름

담당자 왈 "스트리트 파이터5가 개발 난항으로 위기이니 당신이 스트리트 파이터의 어머니가 되어주세요."

추상적인 얘기였지만 기회라 생각해 승낙함, 스트리트 파이터의  어머니가 되고싶었음

6. 스파5의 로고는 내가 만들었음, 게임 제작 후반에 로고를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먼저 로고를 만들어 게임 개발중에 로고에서 연상되는걸 많이 고민함


스파5 관련

1. 한 캐릭터를 만드는데 평균적으로 1년 반정도가 소요됨

2. 한 시즌에 나오는 캐릭터, 스파5를 기준으로 어떤 6개의 캐릭터를 만들지 생각하고 병렬적으로 움직임

디자인부터 기술까지 1년 반.

3. 폐기된 캐릭터 중에 싸우는 문호가 있었음, 어떻게 싸울지까지 가지도 못하고 엎어짐, 일단 무술에서 컷

4. 패자를 비참하게 만드는 기술도 있었으나 폐기, 예시로 칙칙이가 상대방을 내동댕이치고 마무리로 침을 뱉는 기술도 있었으나

당할 사람을 생각해 제외

5. 아비게일은 도전욕구를 자극한 캐릭터로 얼굴이 화면 밖으로 나갈 정도로 큰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지만

배틀 밸런스 팀에게 쿠사리를 먹음, 논쟁 끝에 현 상태가 된듯

6. 코스튬을 통해 다양한 IP를 알리고 싶었음


기타


1. 격겜 외에는 액션게임이 만들고 싶음, 반나체의 아저씨가 칼이나 도끼를 휘두르는 게임?

2. 격투게임은 계속 개발하고 싶다. 유저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생기거나 같은 류 유저라도 다른 류가 되는 것이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