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술 판정이 직관적이지 않음

때리는 모션을 보면 중단기 같은데 상단이거나 하단이고,

내가 오른손으로 때렸는데 상대가 오른손 방향으로 횡치면 피해짐. 대표적인 게 풍신

이건 반시계 저건 시계 이런 기준이 모호하다. 




2. 모르면 맞아야지

격겜들이 다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젤 심하다고 생각함

길티 같은 겜은 상대가 뭘하든 내 공격턴 잡을 때 죽여버릴 수 있어서 

상대 캐릭에 대한 이해가 낮아도 어느정도 가능함


근데 철권은 그게 잘 안 된다.

물론 화랑처럼 지멋대로 하는 캐릭이 있지만 겜 자체가 퍼니시 싸움으로 흘러가니 프레임 아는 게 중요하고, 

각종 파생기가 많은데 언제 개겨야 하는지 이 기술이 약점이 있는건지, 횡이동으로 피해지는지, 반시계 앉기로 대처하는 건지 알기가 힘듬. 내가 모르는 상황이 나왔을때 빨리 피드백을 해야하는데 철권은 그게 어렵다고 생각함.




3. 무빙

버파 영향 받은 겜 아니랄까봐 무빙이 어려움.

백대시를 광속으로 칠 필요는 없지만 그걸 하고 안하고 차이는 크다. 

대시가드로 상대 내밀게 만들고 백대시 초풍 같은거 꽂아넣을 수도 있으니깐...

처음 입문했을 땐 이딴거 안하고 뒤로 땅기는 게 낫지만, 상대가 잘할수록 무빙 땜에 골머리가 아프더라.




4. 게임 속에서 뭘 배울 수가 없음

튜토 넣어봤자 아무도 안볼거라고 빼버린 하라다는 반성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