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던 동네가 노인 비율이 높아서 일자리 창출한다고 아파트에서 실버 일거리? 그런 프로젝트 진행한다고 아예 택배 배송을 어르신 분들한테 맞긴 적이 있었음

그거 할 때 부모님이 뭘 시켰는데 좀 값이 나간 물건이였음

근데 이게 배송 완료만 뜨고 아무것도 안 왔음

정황상 딱 봐도 오배송이였음

그래서 어무이가 동사무소 가서 뭔 일처릴 이렇게 하냐고 막 따졌는데

이후 3일 뒤인가 어르신 와서 미안하다고 내가 배송을 잘 못 했다고 그러면서 말하고 급하게 가더라

그 땐 순진해서 웃으면서 아 그럴 수 있죠 하면서 넘어갔는데 이후 부모님이 넌 왜 이렇게 애가 미련한 곰새끼 같냐고 하면서 뭐라 했음

지금 부모님 입장에선 되게 속 터졌을 거 같더라 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박스 영수증도 막 찢어진 거 보니까 받은 쪽에수 한 번 뜯고 다시 돌려준 거 티가 확 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