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난민이라 원래 파우 -> 안지 -> 이노 -> 암거나 하던 10층지박령이었는데 오늘 주캐나왔다고 바로 실전투입했다가 8층 떡락해서 트레4시간 박고 방금 10층복구함

전작에서는 24단정도가 최고기록이었는데 무슨 구작고수 이런건 아니지만 걍 느낀점/바뀐점 정리 겸 몇가지 주저리주저리 해봄



기본기 같은 경우 여전히 탄탄한 느낌을 받음

판정 매우 좋은 JS와 JD, 2S-2HS, JHS 등은 여전히 구작 느낌으로 수월하게 쓸 수 있었음

6K 같은 경우 주로 기상에 무지성 깔아두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스펙이 살짝 다운된것 같아서 아쉬움. 잡기무적으로 막 던져볼수 있는 그런 특수기가 아니게 된것 같은 기분임. 


바이켄 핵심인 다다미 같은 경우에는 깔아두기 툴로써는 건재한데, 견제용 도구나 콤보 파츠로써는 그 역할을 아예 상실한 것 같음. 전작과의 괴리감이 느껴져서 힘든 점 1이라고 생각. 습관적으로 6K-236K나 5S-2HS-236K 이후 자꾸 JS JD로 이어가려고 하는데 다다미 자체가 상대를 띄우지 않게 된 게 아직 영 익숙하지가 않더라

또 전작같은 경우 꼭 저공/키레가 아니더라도 백대시 다다미 등으로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곤 했는데 지금은 같은 방식으로 깔려고 하면 헛발질만 나가고 다다미가 안나감. 거의 허공에 점프한 상태에서만 나가다시피 하는데 여전히 견제는 되긴 하지만 상대가 뚫으려고 하면 쉽게 뚫을 수 있는 스펙이 되버리니까, 방어옵션에 있어서 생각할 점이 좀 많아짐


요참선같은 경우는 그대로 좋은 기습중단인데 커맨드 바뀐 건 매우 좋음. 다만 이제 사용가능 루트가 근S, 5K, 쌩으로 한정된게 조금 아쉬울따름. 또 맵이 작아져서그런지 아님 요참선이 좀 커진건지 묘하게 요참선을 대신 어느정도 공중접근 및 견제용으로 쓰게 되는것같음. 역가드도 잘 터지고.


그리고 문제의 카바리인데, S버전 대공의 부재가 너무 크게 느껴짐. 리셋패턴을 제쳐두고서라도 상대 공중 접근을 막는 수단 중 하나였는데 그게 사라진 건 아쉬울 따름. 바뀐 S버전 카바리의 묶기 같은 경우는 지금은 웃음벨 취급인데 좀 더 연구해봐야 이건 어떨지 확실히 알 것 같음. 지금은 잘 모르니까 일단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면이 확실히 있다. 

HS 카바리 같은 경우에도 차라리 훨씬 더 빠르게 나가고 무조건 상대 뒤로 넘어가는 롯콘소기 쪽이 훨씬 나았다... 지금 파생기의 경우 콤삑도 너무 나고 타이밍 조절도 생각보다 원활하지가 않음


마지막으로 히이라기, 이건 아예 바이켄의 익저드 반격 메커니즘을 빼버린 대신 그래도 전작 반격캐였으니까 반격기 하나 쥐어준 느낌임. 나쁘진 않은데 너무 사용법이 다름.

1F 발동이라는 점은 확실히 좋으니까,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고 쓰는 심리형 반격보다는 오히려 일단 뭘 쓰는걸 보고 내미는 반응형 반격으로 쓰는 편이 훨씬 나을것 같음. 

나같은 경우는 전작에서 아자미를 엄청 쓰는 플레이스타일이었는데 그게 바람직하진 않았지만, 아무튼 지금 히이라기에 적응하기 너무 힘듬


각필의 경우는 삼도천은 그대로고, 권총 같은 경우 꽤 좋은 장풍 각필이라 생각. 대부분의 투사체/장풍이랑 못해도 동카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터져도 일단 닿기만 하면 이득 가져가는 느낌. 그래도 차라리 옛날 바닥장풍이 더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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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잭오처럼 거의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되버린지라 걍 새로운 캐릭 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될것 같음. 나처럼 걍 어중간하게 전작 하던 사람보다 걍 격겜 잘하는 길티뉴비가 더 잘할것 같은 캐릭임.


설연휴 기간동안에는 격겜을 못할 것 같아서 그 기간동안은 예전에 했던 것처럼 구글 문서로 이런저런 정보 취합해서 공유문서화할 예정임. 예전에 안지같은 경우는 만들었다가 내팽개쳤지만 바이켄은 설령 나중에 슬레 나와서 넘어가버려도 못해도 부캐로는 계속 할거라 계속 유지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