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다라는 국내 레버 관련 제작자분이 삼덕사랑 현재 개발중인 레버를 테스트 할 기회를 얻게 되어 리뷰를 올려본다.


국내에서 304레버라고 하면 구리접점 레버로 통한다.

요렇게 생긴 레버고 현재는 단종되었으며 특징으론 구리접점 방식이라 소리가 나지 않고 그 대신 내구성이 매우 안좋다는 점이다.
옛날 오락실에는 대부분 저런 레버를 썼고 가끔 레버 잘 안된다고 오락실 아저씨한테 말하면 스프레이로 구리스칠 하던게 기억난다.


(사진은 아카다님이 보내준거 쓴거임)

아직 명확한 명칭이 붙혀진건 아닌거 같은데 임모탈레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거 같음.

생긴건 이렇게 생겼고 303베이스에 헤드는 309로 보인다. 스위치가 기존과 다른데 숫단자 부분이 특이하게 생겼고 일본 신덴사에서 제작되는
저소음 스위치라고 한다.


위에서 부터 신덴 저소음 스위치, 파나소닉 AM5, 옴론 스위치 순임.


단자가 특이해서 기존에 하네스에 연결을 못할 수 있어서 여분으로 187보다 큰 암단자를 보내주셨음.
단자 하나 떨어진 케이블에 저거 하나 연결하고 나머지는 살짝 넓히면서 연결해줬음


레버테스트에는 고인이 되어버린 와우스틱으로 함.
기본적으로 철권을 주로 해서 철권으로 테스트를 했고 연모에서 기술 몇개 써보고 퀵매 몇판 돌려봄
기본탄성은 장착하고 까보진 않았는데 아마 30탄성이 들어간거 같고 소음 부분은 확실히 잘 잡혀 있음
다만 조작감이 좀 죽었다고 느끼는데 이건 노비레버나 산와 저소음같은 느낌이 아니라 구리레버 느낌이라 해야하나
명확한 베이스를 가지고 한다기본다는 구리접점 처럼 핀 부분을 스스로 테스트하면서 조정해야하는 것처럼 뭔가 할 때 마다 다르게 느껴지는게 있었음.대각도깊은 편에 속함. 스위치 자체의 장력이 약한거 같음. 레버 조작감 자체는 부드러워서 이런쪽을 선호한다면 좋아할거 같음.
개인적으론 아직은 격투게임용이라긴 보단 고전게임이나 슈팅게임 같은걸 할 때 좋은 레버가 아닌가 싶음.
마지막으로 소음 테스트 영상


그냥 레버 만져보는건데 먼지덮개 두개 덮어서 저거 보단 조금 더 조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