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갤러리컵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반에는 본작 유저나 그랑블루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IP나 기본적인 시스템위주로, 후반에는 최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풀면서 상황에 대해 재밌게 해설하려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를 들려준게 1년 반만이라 긴장하고 말도 꼬이고 또 혀도 굳고 단어선택도 안좋아서 별로였던 해설같습니다. 같이 준비 열심히해준 다른 스탭분들에게 미안할정도로..ㅠㅜ 또한 여러분들의 귀를 썩게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최대 130명, 많은 분들이 대회를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대회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과거 소규모 대회도 열리기만하면 100명을 유치했는데 최근 퐞격의 인기를 생각하면 가능할까? 사랑해주실까? 라는 생각에 더욱 자료 준비도 열심히하고 논의도 많이했는데, 돌아온 거 같아 기쁩니다.



그랑블루.. 정말 연어같이 돌아오는 게임입니다. 게임 1년반 접으면서 로비에 사람도 없어서 디코로 이주한다는 소식도 들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다시 랭겜이 돌아가고 뉴비가 있고 로비가 활성화됐다는 점에 놀라 저도 다시 게임을 키고 해봤습니다. 재밌더군요.


퐞격은 무엇보다 입상권자의 인터뷰와 같이 가볍게 켜서 한두판 할 수 있는 아케이드성이 강점이라 결국 돌아오게 되는거같습니다. 그렇기에 대회때마다 30~40명이 참여해주는게 아닐까싶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항상 게임을 사랑하고 즐겨해주셔서겠지요.


대회열어주신분, 후원해주신분, UI제작해주신분, 같이 해설로 다시 불러주신분, 참여해주신분 모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대회를 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추가로 대회 후 열린 다른 번개대회에서 우승이 코앞이었는데 놓쳐서 너무아쉽더군요. 이 호승심때문에라더 전 격겜에 언젠간 돌아오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