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못써서 음슴체 

밑에 요약


  전작인가 거기서 빵 봉투 뒤집어쓴 애가 똥침 하는 거 보고 처음 게임의 존재를 알았음
그리고 얼마 전부터 친구가 하자고 계속 꼬셔서 저번에 2만 원으로 할인할 때 구매하고 묵혀두다가 얼마 전에 입문함
게임 키고 튜토리얼 하는데 튜토리얼이 엄청 많아서 좀 당황함. 지금까지 하던 격투게임이랑 비교해 보면 제일 친절한 것 같음.
근데 튜토리얼 양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까 내 나쁜 머리로는 모두 수용할 수 없었음. 그래서 로망 캔슬 설명하는 부분부터 미션은 안 함


   옛날에 철권을 조금 해봐서 격투게임에 대한건 대강 알고 있어서 대충 시스템만 훑고 "일단 박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바로 랭매뛰러 갔음.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이건 2D 게임이고 철권은 3D여서 적응하기 엄청 힘들었음. 파우스트로 입문을 했는데 이 게임은 대시가 조금 불편하더라 백대쉬하는 도중에는 처맞고 하늘에서 날아다니고 개지랄씨발 개좆같은 빵봉투 새끼 팔이 길어서 다 처맞는 거 같음. 튜토리얼에서 봤던 불 싸개한테 개 처맞음 거리 존나 벌리고 메스로 찔러서 날먹하려니까 개년이 장풍 쏘더라.  근데 메스가 장풍에 닿으니까 히트됨 시발. 

  철권은 백대쉬하면서 가드 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 게임은 백대쉬하면 처맞고 하늘에서 날아다니니까 존나 어지러웠음. 그리고 내가 잘 이해한 건지 모르겠는데 상대방이 날 때려서 가드를 시켜도 상대방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음. 철권은 짠손 짠발로 끊거나 했는데 이 게임은 구석에 몰리니까 가드 해도 계속 처맞아서 존나 서러웠음. 


  랭매 첫판에는 AI 잡아주는 거 같아서 얘 이기니까 6층 보내주더라 그리고 6층에서 3판인가 이기니까 7층 보내줬음.
그냥 빵봉투 존나 던지고 뽑기 하니까 이기더라 7층부터는 날먹 시도해도 처맞기만 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연습모드 달려가서 1시간 정도 콤보 연습했음. 이후에 친구랑 플매 몇 판 하다가 7층 6층 왔다 갔다 하면서 지금 8층에 안착해있음. 8층 세워두고 몇 판 깔짝대다가 흑인 야스오랑 그림자 쓰는 리신한테 존나 맞고 서러워서 지금 글 싸고 있는 거임.. 


  게임 자체는 정말 잘 만들고 뉴비 친화적인 게임이 맞는 것 같음. 하지만 격투게임이라는게 문제인 것 같음. 게임의 완성도가 높지만 격투게임의 허들이 너무 높아서 여러 사람들이 접하기에는 힘든 것 같음. 그래도 격투게임을 옛날부터 해오던 사람이거나 격투게임을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게임임. 개인적으로 격투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철권이나 킹오파 시리즈 보다는 튜토리얼 구성이랑 다른 사람들의 콤보를 인게임내에서 볼 수 있는 이 게임을 추천할 것 같음.


  개인적인 생각인데 길티기어는 철권 하던 사람들한테는 잘 안맞을 수 있다고 느꼈음. 철권은 프레임 싸움이 위주라면 길티기어는 상황을 엄청 타는 것 같음. 적재 적소에 기게이지를 사용해서 아무때나 콤보를 사용할 수 있고 철권처럼 공방이 오가는게 비교적 적어보임 상대방이 벽에 몰아넣으면 빠져나오기가 힘든 것 같음 물론 가둬두고 패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폴디가드인가 그게 있는 것 같긴함. 이 의견은 내가 게임에 접한지 얼마 안되어서 나중에 바뀔 수 있는 생각임.  


요약

튜토리얼 친절함, 뉴비친화적 

격투게임이라서 아쉬움 게임의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함.

철권으로 격투게임을 시작했던 나는 적응하기 힘들었음. 반대로 2D 게임하다가 철권 접하면 그것도 힘들 듯. 당연한 현상인 듯함.

철권에서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건 프레임, 기술 암기 위주라면 길티기어는 상황 판단 능력이 매우 중요해 보임.

격투게임 입문하는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