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호리 파이팅 옥타 패드의 단점 중 하나는 케이블임(나머지는 가격과 균일하지 않은 버튼 압력).

본체무게가 케이블 제외 160g으로 초경량 패드인데 반해 케이블 무개만 80g이나 처먹는데다 

개같이 뻣뻣하고 두꺼운, 말그대로 보급형 고무선이라 패드를 쥐었을때 개인적으로 선이 거슬리는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고장난 마우스 고치려고 납땜기 꺼낸김에 새로산 두번째 호리옥타를의 케이블을 개조하기로 함.





기존 케이블은 각각의 케이블을 소켓핀에 꽂는 방식인데 이걸 분해하는 방법을 몰르겠음. 아마 별도의 툴이 필요한거 같음...



그래서 그냥 마우스에서 자주 쓰이는 5핀 소켓으로 교체함. 

소켓형으로 교체한 이유는 케이블이 단선되거나 교체하고 싶을때 쉽게 교체할 수 있기때문.

이 소켓은 호리옥타 패드에 십자키 소켓(사진의 우측하단)으로 이미 달려있기 때문에 고장난 첫번째 옥타에서 뽑아다 꽂음.

첫번째 옥타를 박살내면서 땜질 실력이 꽤 올랐기 떄문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교체할 수 있었음.

마개조 당하느라 미국간 첫째 호리옥타에 액션빔.




[리뷰] 싸제 파라코드 FLEX V1 - 마우스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사용할 케이블은 FLEX V1이라는 싸제 파라코드인데 신발끈같은 질감에 엄청 유연한 케이블임. 

근데 이미 단종된 모델인지 새로 하나 사려고 검색해도 안나옴.

나는 사용하던 케이블을 마우스에서 떼가지고 오긴 했지만 그냥 네이버에서 파라코드 검색해서 나오는 

아무 마우스 케이블이나 달아서 써도 큰 상관없을듯.






적절하게 조립하고 적절하게 정리해준다.






조립하면 끝.


깃털마냥 가벼웠던 케이블이라 이렇게 개조해 놓으니 무선패드 쓰는 느낌도 나고 매우 만족스러움.





3줄요약

1. 호리옥타 선이 마음에 안들어서 싸제 마우스 선으로 교체함.

2. 케이블 간섭이 없어서 매우 만족스러움.

3. 고장 안났다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