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던얘기 또하고 했던얘기 또하는거같긴 한데 이번엔 길게 쓴다

그냥 보고 쳐지던데? 하는 재능충은 존나 부럽네 ㅅㅂ 이글 안봐도 됨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반박은 니 마음속으로만 하셈

그럼 궁극의 팁 간다.






상대가 점프를 뛰면 타이밍에 맞춰 승룡을 누르면 된다





존나 당연한 얘기지. 중요한건 이거임. 상대는 언제 뛰는가?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데 뛰나?

격겜에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데' 는 없어. 니가 앉아있든, 뒤로 걷고있든, 앞으로 걷고있든, 가만히 서있든, 장풍을 쏘든, 허공에 기본기를 뻗어놓든, 잡기를 헛치든, 백대시를 하든. 뭔가 목적성이 있어서 하는 행동임. 상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앉아있다가, 걷다가, 뭐 헛치고, 뭐 가드시키고, 뭐 히트시키고, 그 다음 뛰어. 뭘 노리고 뛰는지는 상황에 따라, 캐릭에 따라, 다 다르고.


처음 시작은 그 뛰는 상황을 극도로 제한시키고, 그때 빡집중해서 대공 치는거임. 콤보마냥.

나는 '내가 상대 구석에 몰고' '잡기썼는데 풀리고' '나는 백대시 하고' '상대는 앞점프 뛰면' 승룡쳐야지 가 시작이였음.

그럼 승룡 쳐야지 라는 생각은 '상대는 앞점프 뛰면' 부터 시작하는게 아니고 최소 '잡기썼는데 풀리고' 부터 이제 백대시 하고 상대가 앞점프하면 승룡 쳐야지 라고 미리 깔고 들어가는거임. 한참 전부터 생각하고 들어가는거라서 점프 보이면 승룡 치기 수월함.


여기서 물어볼수 있지. 백대시 했는데 상대가 안뛰면? 내지는 상대가 조금 늦게 뛰면? 내지는 상대가 기본기나 장풍같은거 내밀다가 그때 뛰면? 지금은 못쳐 그럼 ㅅㅂ 걍 내주는거임 일단 본인이 가정한 상황이 나왔을때 백프로 치는것 부터 시작하는거임. 익숙해져서 저 정해진 상황에 대공이 완벽하게 나오면 생각을 하는거지. 굳이 구석에 안 몰아도 되겠는데? 굳이 잡풀 이후 상황이 아니여도 되겠는데? 굳이 내가 백대시를 안해도 되겠는데? 굳이 상대 점프가 앞점프가 아니여도 되겠는데? 따옴표 안에 상황이 없어지거나 바뀌어도 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거임.


그럼 걍 상대 구석에 몰아놓고 뭔가의 이유로 백대시 쳤을때 상대가 앞점프하면 승룡 나오고, 필드에서도 뭔가의 이유로 백대시 쳤을때 앞점프하면 승룡 나오고, 걍 잡풀 이후에 상대 앞점프 나오면 뒤로 걷는중이나 앉아있던 중이나 기본기 주입 헛친 후에도 승룡 나오고, 아예 구석에서 상대가 앞점프하면 그냥 승룡 나오고, 굳이 앞점프가 아니여도 승룡 나오고 하게 되는거지.


그 상황이 늘면 상대가 뛰기 전부터 이건 정가드점프 상황이다/역가드점프 상황이다 까지 나옴. 그럼 역가드점프 상황이니까 상대 앞점프뛰면 역승룡 쳐야지 까지 가는거임.


결국 중요한건 상대가 자주 뛸만한 상황을 미리 알고있거나 존나게 쳐 당해서 익숙해지거나 해서 '이거 하던 중에 점프하면 승룡쳐야지' 라고 상대가 뛰기 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됨. 이걸 존나 짧게 얘기하면 의식 배분이지. 그리고 상황이 나오면 미리 점프를 예상하고 승룡 장전하고 있으란 거지. 하다보면 그 '상황' 의 종류가 존나게 늘어나있어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데' 라고 생각되는 상황에서도 점프가 예상되고 대공이 수월하게 나옴.


마지막으로 승룡대공 연습할때 가장 피해야되는 상황이 뭘까? 승룡 입력하다가 늦어서 점공 맞는거? 승룡 아닌걸로 대공치는거? 아님. 답은 '점공을 막는 상황'이다. 점공을 막는건 반응을 못해서 의 경우가 아님. 상대 점프를 봤는데 그게 승룡쳐야지 라는 사고로 안이어져서 그럼. 점공 맞는건 후딜레이 때문에 확정일수도 있고 상황이 안익숙해서 반응이 늦었을수도 있고 상대 역가드 기본기가 개사기라서 앞으로 지나가서 역승룡 칠라다 쳐맞을수도 있고 그런거지. 근데 점공을 막는 상황은 내 캐릭 승룡에 하자가 있거나 상대가 좆심 씨발놈같이 안전점프 난사되는 경우 아닌이상 90퍼센트 노게이지 승룡 쳐도 대공 되는 상황임. 늦었다 싶어도 승룡을 눌러보긴 해야 는다고 생각함. 근데 꼭 이길라면 긴가민가하면 막는게 맞음ㅎㅎ 승급전인데 승룡 늦게누르다 대가리 터지고 점수 개박살나도 전 책임 안짐ㅎㅎ


세줄요약

1. 존나 제한적인 상황에 패턴화시켜서 치는걸로 시작

2. 익숙해지면 패턴화된 상황이 다채롭고 여유로워짐

3. 연습할땐 점공을 막는 상황은 안나오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