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카라캔 좀 해보려고 공부 다 끝내고 길티 키자마자 2시간 동안 카라캔 연습만 하고 그랬는데
혹시 새로 배우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빨리 습득하는 데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 써봄
솔 카라캔에는 세 종류가 있음
1. 대시(수동)카라캔
https://www.youtube.com/watch?v=k_Fv09CqgP4
입력: 근S - 6 - 6 - 2 - 3 - HS
직접 대시를 수동으로 움직여서 하는 방식임
장점: 가장 간단함, 뒤의 두 방법과 달리 딜레이나 타이밍 신경 안 써도 됨
또 다른 커맨드가 나오는 등 삑사리가 나오는 확률이 제일 적음
제일 정확도가 높음
단점: 손가락 아픔 시발
2. 대시키 카라캔
https://www.youtube.com/watch?v=dkppT0IrvYI
내가 알기로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일 거임
원리는 이럼 - 커맨드 쓰자마자 대시키 누르면 발 밑에서 노란색 바람 날아가면서 캔슬 되는데 대시 캔슬이라 부름
이 대시 캔슬이 발동하기 전 볼카닉을 써서
대시 캔슬의 추진력 + 볼카닉을 써서 클린 히트를 우겨넣는 식임
주의 1. 대시 캔슬 전에 볼카닉을 나가면 그냥 볼카닉이 나가버림
주의 2. 그렇다고 너무 늦게 쓰면 볼카닉이 안 나감
이걸 딱 알잘딱하게 쓰려면 다음 스텝을 생각하면서 해야 됨
1 - 근S를 상대에게 박는다
2. 근S가 상대에게 들어간 걸 "보고" 대시키를 누른다
3. 여기서 적당히 빠르면서도 여유로운 사람이 된 것처럼 침착하게 볼카닉을 누른다
4. 대시 캔슬이 되면서 볼카닉이 나간다
중요한 건 2 3번임 무조건 상대가 근S 맞은 걸 확인한 다음 누르고
급하게가 아니라 침착하게 넣는다는 느낌으로 볼카닉을 넣어야 함
매우 빠르게 하면 대시 캔슬 발동 전에 볼카닉이 날라가서 안 됨
장점: 손가락이 편함 원리를 깨달으면 그 이후로 매우 쉽게 잘 나감
단점: 저 타이밍을 스스로 깨닫는데 매우 힘들었음 원리 생각하면서 하면 단점 없는 듯
3. 6S 카라캔
https://www.youtube.com/watch?v=VpBByykKw-E
커맨드를 입력하고 6S 추진성을 이용하여 볼카닉 넣는 거임
이거 또한 커맨드 입력 - (살짝 쉬어줌) - 6S - 볼카닉 이렇게 하는데
저 살짝 쉬어줌 부분이 좀 어려움
대시키 카라캔은 그나마 눈에 보이는 타이밍이라도 있는데 얘는 그딴 거 없어가지고
대신 근S 대신 5K 로 하면 좀 더 쉽게 쓸 수 있는데
K2타가 날라가는 순간(솔 무릎이 펴지고 신발이 상대 턱에 닿을 때까지) 에 6S를 입력하고 그대로 236HS 를 입력하면 잘 됨
카라캔 들어갔냐 안 들어갔냐는 내 캐릭터가 순간이동 비스무리 했는지 안 했는지 유무 + 데미지로 알 수 있는데
직접 한 번 느껴보면 그 이후로는 구별 잘 됨
장점: 손가락이 매우 편함
단점: 순수 타이밍이라 익히기가 많이 빡셈
연습 방법은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난 보통
맵 끝에서 카라캔 볼카닉(시도) - 카라캔 볼카닉(시도) - 벽에 막힘 - 잡기로 반대편 - 반복
이런 식으로 횡단하면서 했고 확실히 시간이 갈 수록 스스로 타이밍도 깨닫게 돼서 좋더라
난 유튜브나 글 같은 거 아무리 봐도 타이밍이 잘 이해가 안 돼서 타이밍은 스스로 공부했는데
혹시 솔 하게 되는 사람 있어서 참고가 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