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태그는 수년전에 나왔고 테이거는

블블본가에 비해 자유도가 떨어져서

크콤 체인지 정도 말고는 더 할 게 없어

보이는 상태. 중간중간에 리셋을 걸어보려

해도 그냥 레버에서 손 놓고 있다가 

대응하는 경우가 많아 슬슬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서 테이거에게는 더 파볼 무언가가

남아있는가?



아직 하나가 있긴 하다



그것은 바로 A아토믹 리셋



원래 A아토믹은 발동이 빠른 대신

추가타로는 A를 한번 더 눌러 발동하는

가젯 핑거 밖에 없다  B 아토믹과 달리

맞은 상대는 바운드가 아니라 그냥 바닥에

쳐박힌 상태로 끝이라는 뜻



게다가 가젯만 들어간다는 건 다른 유효행동을

하기에도 제약이 있다는 것이니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주지 못한다 뻔한 상황이니까



그러면 돌발상황이 생기면 어떨까



블태그에서는 콤보 보정이 한계에

도달하면 자동적으로 낙법 혹은 

기상상태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다운 상태면 자동 기상, 바운드 상태면

자동낙법... 뭐 이런 식   



따라서 원래는 셋업이 안먹히는 기술을

콤보 마무리에 넣고 상대 의도와 무관하게

셋업을 노려보는데 그 기술이 A아토믹이라는

이야기이다



직관적으로 보자면 A아토믹은 그냥 다운 상태로

땅에 누워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렇게 낙법을 쳐서 퉁 하고 튀어오른다

정역이 살짝 바뀌는 느낌이라 레버를

뒤로 밀어서 후방 낙법을 치면 전방으로

튀고 레버를 앞으로 밀고 있으면 후방으로

날아서 거리가 벌어지는 식



참고로 전방으로 밀어서 멀어지면 위의

영상과 같이 가젯을 헛쳐서 당겨올 수 있다



그러면 레버를 뒤로 밀고 있었다면?

거리는 안벌어지고 테이거 등뒤로 떨어지는데

여기서 삼지선다가 걸린다  막느냐 뛰느냐

리버설 어택을 쓰느냐 




리버설 어택이면 일단 나도 가드를 올리는 거고

그외의 경우는






막으면 커잡






뛸 거 같으면 2C를 찔러두자

다시 한번 A아토믹도 가능하긴

하지만 헛치면 2C 막힌 거보다

더 위험하니까



대충 이런 식으로 모르는 상대한테

한번 걸어볼만한 도박이다  어차피

테이거는 이렇게라도 뭔가를 해봐야

이길 수 있다구